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편리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 음식전문매체 ‘이터’지에서 2018년도 큰 화제를 모은 음식 산업 기술 3가지를 공개했다.

이제는 자동 조리 시대

▲ 피자헛과 토요타가 함께 개발한 자동 피자 조리 및 배달 자동차 <사진=피자헛 공식 트위터>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 쇼’에서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헛’은 ‘토요타’와 협력해 운전자 없는 자동 조리 및 배달을 할 수 있는 자동차 'e-팔레트(e-pallette)'를 공개했다. 이 자동차는 실제로 2020년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자헛의 대표 ‘아티 스타스(Artie Starrs)'는 이 자동차를 통해 “미래의 피자 배달의 모습을 정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쇼의 다른 전시실에서는 ‘아마존 알렉사’와 연결할 수 있는 주방용품,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된 병따개, 공항에서 맥주 배달하고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로봇들도 선을 보였으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히트워크 테트라(Heatworks Tetra)'로 인터넷과 연결해 음식을 씻거나 랍스터와 같은 해산물을 조리할 수 있는 발열 기능을 갖춘 제품이었다.

음식이 가지고 있는 맛을 기술적 이론으로 분석하다.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먹던 식품을 새로운 기술과 접목한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애널리티컬 플레이버 시스템(Analytical Flavor Systems)'이라는 회사는 지난 5월,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개인맞춤형 맛을 찾을 수 있는 ’가스트로그래프(Gastrograph)'라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선보였는데, 24가지의 맛의 감각을 이용해 음식이 가지고 있는 맛의 감각을 분석하며 자신이 선호하는 ‘마우스필(음식이 입안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찾아낼 수 있다.

로봇이 사람처럼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준다?!

구글은 지난 5월에 개최된 'I/O 콘퍼런스'에서 로봇 음성 응답 서비스를 사용하여 예약할 수 있는 인공 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로봇에게 원하는 예약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면 로봇이 직접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로봇 목소리가 아닌 실제 사람이 대화하듯이 자유로운 질문 및 답변을 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반응 또한 굉장히 자연스러워 예약을 받는 업체 또한 위화감이 없이 예약 진행을 할 수 있어 미래에 자주 사용될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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