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2019년을 기원하며 새해맞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시민의 건승과 안녕을 기원하는 송년행사와 신년해맞이축제가 열리고 있어 비로소 새해가 찾아왔음을 실감한다.

새해라 하면 역시 다른 것보다도 일출 해돋이 명소가 가장 인기다. 강릉 정동진이나 포항 호미곶, 제주 성산일출봉 등 유명한 전국 일출 명소들은 많지만 최근에는 경상남도 끝자락에 위치한 거제도가 일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거제는 섬 특성상 일몰,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다. 4면이 바다인 섬인 만큼 동쪽 어딘가에 수평선만 보인다면 어디서든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그 밖에 외도 보타니아, 장사도, 소매물도, 내도 등 특색 있는 섬들과 바람의 언덕, 신선대, 공곶이, 매미성 등 관광지도 많아 알찬 여행코스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 거제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강성횟집>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는 아쉬울 만큼 다양한 거제도의 가볼만한곳도 좋지만 이 못지 않게 식도락도 거제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거제도의 대표적인 해산물로는 굴, 성게알이 있다. 굴은 굴구이가 유명하며 성게알의 경우 성게미역국, 성게비빔밥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회와 해산물이 더욱 맛있어지는 겨울을 맞아 익힌 해산물보다 신선한 날것으로 즐기고 싶다면 거제도 맛집으로 알려진 ‘강성횟집’이 있다. 거제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거제도 횟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회와 해산물이 함께 제공되는 강성스페셜이 추천메뉴로 2인부터 5인까지 인원수 별로 맞게 주문이 가능하다. 자연산해산물모듬과 자연산회모듬도 따로 판매하며 성게알이나 돌문어숙회, 산낙지, 멍게와 해삼 등은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거제도 별미로 알려진 성게비빔밥이 맛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냉동이 아닌 생성게를 사용하여 비린맛 없이 담백한 성게알 본연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회덮밥, 매운탕, 전복죽, 물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거제도 맛집 ‘강성횟집’은 KBS 2TV ‘생생정보통’, MBC ‘찾아라! 맛있는 TV’, 채널A ‘서민갑부’ 등 각종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입소문을 탄 바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성게알, 해삼을 비롯한 전복, 돌멍게, 소라, 톳, 생미역 등을 판매하고 있어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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