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 천제단에서 바라본 능선 <사진=환경부>

겨울철 험준한 정상부 산행은 전문가들도 긴 준비시간과 많은 장비를 필요로 하며 준비가 부족할 경우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첫째, 출발 전 일기예보와 현장여건을 살펴보고 조난 시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를 확보한다. 산악지형에서는 통신이 불안정하므로 문자를 보낼 곳을 알아두면 좋다.

둘째, 자신의 체력상태를 고려해서 탐방로와 일정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단체산행은 개인별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국립공원 탐방로등급제 정보를 활용하면 좋다.

▲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 아침 절경 <사진=환경부>

셋째, 가급적 3명 이상이 함께 탐방하면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넷째, 방풍 점퍼와 모자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의류를 준비한다. 모자 하나만으로도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다섯째, 겨울산에는 눈이 쌓여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아이젠·스패츠·방수등산화를 준비한다. 스패츠는 눈이 등산화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방수등산화는 양말이 눈에 젖어 동상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여섯째, 간식과 비상식량을 준비한다. 산행 중에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중간 중간 간식을 먹어야 하며, 초콜릿 등 칼로리가 높은 비상식량을 준비한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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