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음식 트렌드를 지배하고 있던 ‘유니콘’ 스타일이 이제 와인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블루 와인으로 유명한 ‘긱(Gik)'이 이번에는 ’유니콘의 눈물‘이라는 로제 와인을 출시했다.
‘유니콘의 눈물’은 과일 맛 사탕의 아로마를 가지고 있으며 파스텔 핑크 색조의 색상으로 인스타그래머들을 타깃으로 생산된 와인으로 3병에 43달러로 책정되었다.
긱은 이번 와인으로 이미 수천 명의 팔로워와 수백 명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작년 스타벅스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유니콘 프라푸치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공주풍의 분홍색이 파티에서 큰 인기 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와인으로 보이지만 일부 와인 전통주의자들은 이번 와인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하고 있는데 한 악플러는 ‘호모(Faggots)들을 위한 와인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긱의 대변인은 “우리는 일반적인 전통과 반대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포괄적인 태도와 다양성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긱은 지난 2015년 상업용 블루 와인을 출시하며 이전에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블루 와인은 안토시아닌과 인디고 카르민 색소를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블루 와인의 공동 설립자 ‘아리츠 로페즈(Aritz Lopez)'는 출시 당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와인 산업을 바꾸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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