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에도 '떼루아'가 있다?, 와인에 이어 위스키의 환경적인 맛에 대한 연구 진행

승인2019.01.08 00:02:12
▲ 위스키에도 떼루아가 있다는 아일랜드 연구팀의 1차 결과가 화제가 되었다. <사진=pxhere>

와인의 떼루아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엔 위스키의 떼루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와인의 떼루아에 비해 위스키의 떼루아는 조금 미묘하다. 나무가 자라는 땅에서 채취한 포도를 짜내는 것과 보리가 위스키로 되는 과정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일랜드에 위치한 한 증류소는 위스키에도 떼루아가 존재한다고 믿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나섰다.

아일랜드 워터포드에 위치한 ‘더 워터포드 증류소(The Waterford Distillery)'는 ’떼루아에서 추출한 단일 맥아 아이리시 위스키‘라는 내용으로 일명 ’위스키 떼루아 프로젝트'를 지난 1년 동안 정부 기관인 ’엔터프라이즈 아일랜드(Enterprise Ireland)', 과학자 및 분석가 팀이 같이 진행했다. 워터포드 증류소는 “보리에서 추출한 위스키에 대한 떼루아의 영향을 명백하게 이해시키기를 원한다”라고 연구 목적 의의를 밝혔다.

▲ 보리밭의 환경적 특성에 따라 맛과 향이 변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진=Geograph.uk>

오리건 주립대의 ‘더스틴 허브(Dustin Herb)' 박사는 첫해의 연구 자료를 통해 내린 예비 결과로 위스키의 풍미에는 환경의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실험 진들은 아일랜드에 위치한 ’아티(Athy)‘, ’번클로디(Bunclody)‘ 지역에서 보리를 재배 및 수확, 맥아, 양조 및 증류를 진행하며 샘플을 만들었고 이 과정들을 모두 분석했다. 그리고 분석을 통해 차이점을 발견했는데 아티 지역에서 생산한 샘플은 셀레늄, 크롬 및 주석 그리고 번클로디 지역의 샘플은 바름, 카드뮴, 아연, 구리 및 알루미늄 성분이 주를 이뤘다.

또한 아로마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아티 지역은 캐러멜, 우디, 페놀릭의 맛이 있는 달콤한 구운 빵의 아로마의 위스키가 생산되었으며 번클로디 지역은 ‘N-프로판올’이 높으며 얼씨(Earthy), 견과류, 과일, 풍선껌의 맛이 있는 곰팡이, 과일, 사과, 배, 발효 아로마의 위스키였다고 밝혔다.

워터포드 증류소의 CEO 마크 레이니어(Mark Reynier)는 성명서를 통해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차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했었다. 고급 부르고뉴 와인들처럼 다양한 차이점을 보여주기 위해 보리와 싱글 몰트 위스키의 떼루아에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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