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손발 저림 탈출하는 법으로 물 없이 하는 ‘신비한 저수분 대합찜’이 공개됐다. 비법을 공개한 박미경 한의사는 ‘신비한’ 저수분 대합찜은 ‘신’경 ‘비’타민 가득‘한’ 대합찜이라고 말했다.

대합은 손발 저림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고 하는데, 조리법에 따라 비타민B12의 함량 또한 달라진다고 한다. 대합 100g당 비타민 B12가 삶으면 약 20마이크로그램, 구우면 약 33마이크로그램이었다. 물 없이 찌면 구웠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 저수분 대합찜 재료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 캡쳐>

여기에 한 가지 비법이 더 있었는데, 바로 ‘귤껍질’이었다. 귤껍질은 혈액 순환을 돕는 재료라고 하며, 한의학에서는 ‘진피’라는 약재로 사용 된다고 한다. 진피는 막힌 기혈을 풀어주고 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약재였다.

뿐만 아니라 귤껍질에는 ‘비타민 P’도 다량 함유 돼 있다고 하는데, 비타민 P는 감귤류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로, 과육과 껍질 사이에 붙은 흰색 섬유질 ‘귤락’에 함유,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이밖에도 저수분 대합찜에 들어가는 또 다른 재료 ‘무’ 역시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며, 귤껍질과 무를 함께 먹으면 효능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마늘은 몸을 따뜻하게 데우는 역할을 해 모든 재료와 어울려 혈액이 손끝, 발끝까지 순환하게 도와준다고 한다.

신비한 대합찜 만드는 법

재료

대합 6개, 무 100g, 귤껍질 150g, 마늘 10쪽

레시피

1. 냄비 바닥에 얇게 썬 무를 깐다.
2. 무 위에 대합, 마늘, 귤껍질을 차례대로 올린다.
3. 약불로 30분 이상 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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