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겨울철 비만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특급 다이어트 식품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비만 타파 음식, 줄어드는 근육은 지키고 새로운 근육을 만드는 ‘황태’가 공개됐다.

신동진 한의사는 추운 겨울바람을 맞는 명태는 얼다가 녹다가를 수없이 반복하다 서서히 건조하면 북어 중 최고인 황태가 된다고 말했다. 황태는 임금의 수라상에도 오르던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한방 의서에서 황태는 몸속 찌든 독 해독, 과음으로 피로한 간 해독, 원기 회복, 혈압 조절 등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 돼 있다고 하며, 신체 각 기관의 신진대사 활성화와 간장 해독, 노폐물 제거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황태가 비만 관리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심선아 영양학 박사는 얼고 녹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는 황태 제조 방법은 다량의 영양소를 응축한다고 말했다. 특히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증가한다고 한다.

명태였을 때보다 4배 증가, 100g 중 80g 이상이 단백질이었다. 어르신의 경우 근육 부족형 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황태가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인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