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달걀이 인스타그램 최고의 스타로 떠올라 화제가 되었다. <사진=World Record Egg 인스타그램>

2019년 인스타그램의 핫 인플루언서는 바로 ‘달걀’이다. 평범한 흰 배경의 갈색의 달걀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최고 스타인 모델 및 사업가 ‘카일리 제너(Kylie Jenner)'의 아성을 뛰어넘었다.

‘World Record Egg'라는 계정으로 1월 4일 업로드 된 이 사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진을 다같이 만들자“라는 말과 함께 올려졌고 현재 4,600만 좋아요를 받으며 본래 최고 기록이었던 1,800만 좋아요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달걀 사진이 1등을 차지하기 전 인스타그램 좋아요 게시글 1위는 카일리 제너의 딸 ‘스토미 웹스터’가 그녀의 손가락을 움켜주고 있는 게시글이었다.

 
 
 
 
 
 
 
 
 
 
 
 
 

stormi webster 👼🏽

Kylie(@kylie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누가 이 달걀 사진을 올려서 1위로 만들어 놨는지에 대한 정체를 아무도 모르는 상태지만 이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는 건 인터넷은 그냥 평범한 달걀도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할 수 있다는 힘을 보여준다는 것과 우리들의 겉 보여주기식 SNS는 사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달걀’은 현재 33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으며 900명을 팔로잉한 상태인데 팔로잉한 유저들의 대부분이 메이크업 컨투어링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들로 이루어져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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