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러브리티 영양사 '헤일리 폼로이'가 고안한 FMD 다이어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 헤일리 폼로이 인스타그램>

최근 간헐적 단식 열풍에 힘입어 'FMD 식단‘ 즉 모방 단식 식단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 내용은 다르지만 모방 단식 식단처럼 단 기간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주장하는 ’FMD 다이어트 또한 존재한다. 이 다이어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건강전문지 ‘헬스라인’에서 공개했다.

정확하게는 ‘신진대사 촉진 다이어트(Fast Metabolism Diet)'로 셀러브리티 영양사 ’헤일리 폼로이(Haylie Pomroy)'와 동물 과학의 학문적 지식을 가진 유명 영양 학자와 웰니스 컨설턴트에 의해 개발된 방법이다.

특정한 시간에 특정 음식을 먹는 것이 사람의 신진대사를 가속하여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식단표 외에도 피해야 할 음식 목록이 있다. 주당 2~3회 정도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처음 28일 계획이 끝나고 자신의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식이요법을 반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시 한 달에 한 주 혹은 6개월에 4주 간격으로 계속해서 진행하면 완성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일부 원칙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요소도 있지만, 과학적 증거가 있지 않은 주장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단계 (월요일~화요일)

 
 
 
 
 
 
 
 
 
 
 
 
 

With simple ingredients like these, Phase 1 dinner just got a little bit easier!

Haylie Pomroy(@hayliepomroy)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 단계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당신의 몸에 지방을 축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틀 동안, 적당한 양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혈당,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을 피한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고 체중 감량을 위해 몸을 준비하며 부신 분비가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을 더 적게 생성한다는 주장이다.

음식은 배, 망고, 파인애플, 멜론과 같은 높은 당분을 함유한 있는 과일과 현미, 황미와 같은 고 탄수화물 밭곡식류를 위주로 섭취한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한 음식도 추천하고 있는데 쇠고기의 살코기 부분, 칠면조, 렌틸콩, 오렌지, 키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갑상샘을 자극하여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태우고, 설탕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대신에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에어로빅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2단계 (수요일-목요일)

이 단계에서는 지방을 배출하고 근육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식단은 단백질 식품 및 알칼리화 채소가 풍부해야 한다. 또한, 탄수화물과 지방은 적어야 한다. 추천 음식은 쇠고기, 칠면조, 생선 및 닭고기가 포함된다. 그리고 채소로는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오이 등이 있다. 병행할 운동으로는 리프팅이 있다.

이 단계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혈액의 산성도를 낮춰주고 고단백 식품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효소와 식물 영양소를 제공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자 이 다이어트 법의 안 좋은 의견으로 몸이 혈중 pH 수준을 엄격하게 조절하여 약간의 알칼리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혈액의 pH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시 해로울 수 있다. 추천된 채소들은 물론 건강하지만, 혈액 pH를 고려하면 좋은 선택은 아니다.

3단계 (금요일~일요일)

마지막 단계는 신진대사와 지방 연소를 촉진하도록 설계되었다. 3일 동안 적당량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식사와 간식에 건강한 지방을 첨가하는 것이 좋다.

이는 올리브유, 포도씨 오일, 계란, 견과류, 코코넛, 아보카도가 포함되고 해조류, 코코넛 오일, 새우, 랍스터와 같은 음식도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이 단계에서 요가, 명상 또는 마사지와 같은 긴장을 풀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지방 연소 화합물의 순환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다.

한편, 'FMD 다이어트‘는 특정 음식을 금지하고 있는데 바로 밀, 옥수수, 유제품, 간장, 말린 과일, 과일 주스, 정제된 설탕, 인공 감미료 및 함유 식품, 카페인, 알코올, 무지방 다이어트 식품이다. 실제 성공한 후기도 많은 다이어트지만 건강에 좋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이를 선택하는 건 다이어터들의 몫일 것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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