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소장 곽수철)의 대표적인 고궁 야간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5월 11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5월 25일 제외)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된다.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와 휴식을 즐겼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에서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무료커피와 함께 주제별 강연을 펼치고 함께 대화를 즐기는 행사다.
 

▲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11일에 진행된 올해 첫 번째 행사는 30여년 이라는 긴 시간 감초 연기로 우리에게 친근한 배우 양희경의 ‘제자리 찾기’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18일은 각종 매체에서 한국사를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강사 설민석이 ‘설민석의 역사 이야기’라는 강연을 통해 역사 속 선조들의 지혜와 통찰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가슴에 새겨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6월 1일은 외국인 최초로 서울대 국악과 부교수로 재임 중인, ‘힐러리 핀첨 성’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인류음악학자가 바라본 국악’이라는 제목으로 ‘21세기 우리 국악의 모습이 어떠한지’에 대해 들어본다.

8일은 해학과 풍자, 과장, 익살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국면을 그려내는 것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 성석제가 ‘역사를 탐광하는 광부들의 문학’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주제별로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고, 강연 후 강사의 저서 혹은 음반 등을 가져오는 청중을 위한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정관헌 내부 좌석을 비롯해 외부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도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8년 째 매년 봄과 가을마다 진행되고 있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는 소설가 조정래, 혜민 스님, 이준익 영화감독, 안숙선 명창 등 총 48명의 명사들이 명사들이 강연을 통해 9,600여 명의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 6시부터 모든 방문객들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커피와 간식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30년(1948년)에 쓴 ‘존심양성’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창경궁 야간개장 행사 커피 지원, 고궁 청소 및 식재 활동 등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보전하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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