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와인 품평] 산타리타 120 리제르바 이스페셜 카버네 소비뇽, 롯데칠성음료

Santa Rita 120 Reserva Especial Cabernet Sauvignon 2017, 칠레 카버네 소비뇽, 알코올도수 13%
승인2019.02.01 18:08:03

마트에서 와인을 몇번 사본 이들에게 산타리타 120 시리즈는 익숙한 와인일 것이다.

에티켓에 큰 폰트로 적혀있는 '120'은 칠레의 독립 투사 120명을 위한 헌정 와인을 만들게 되어 쓰이게 되었다고 하며 그들의 은신처였던 지하 와인 셀러는 국가독립 유적지로 지정됐다고 한다. 

테이스팅은 블라인드로 진행했으며, 테이스팅 후 와인 라벨을 공개하여 리뷰를 진행했다. 세명의 고정 패널과 한 명의 객원 패널이 진행했다.

고정 패널은 소믈리에타임즈 두 명의 전문가와 한 명의 일반인 평가자다. 국제 와인 전문가 자격증 WSET advanced certificate 수료 후 Diploma 과정을 진행 중인 김지선 전문가와 와인과 술 문화를 탐구하며 소믈리에타임즈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도윤 전문가, 그리고 소믈리에타임즈 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주류를 경험한 일반인K(소맥파)가 함께 진행했다. 

객원 패널로는 김하늘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가 함께했다.

별도의 테이스팅 평가 형식을 두지않고, 평가자 각자의 소견을 담으려고 했다. 단, 총점 별점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산타리타 120 리제르바 이스페셜 카버네 소비뇽 2017' 와인 품평

1. 일반인K

Blind Tasting : 짙은 색상. 향은 단조롭고, 약간의 푸르티함과 약간의 건포도향, 오크향, 약간의 풀냄새가 난다. 특별한 맛보다는 적당한 바디감. 드라이하다. 음, 다양한 맛을 내는 일반적인 한식과 먹기 편할 듯, 그냥 마시긴 좀.

Review : 이 와인은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사 마셔야 하는가...

총점 ★(2점)

2. 김지선 전문가

Blind Tasting : 짙은 보라빛, 달착지근한 블랙 커런트, 블랙 체리, 플라스틱 향. 비교적 단순한 과일향이 올라온다. 드라이한 맛에 그다지 높지 않은 산미, 한모금만 마셨는데도 목이 뜨끈해진다. 타닌은 양 볼에서 느껴질 만큼 가득하다. 후미는 짧은 편. 강한 타닌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Review : 저렴한 가격대여서 부담없이 뱅쇼나 샹그리아용 와인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이다.

총점 ★★(2점)

3. 도윤 전문가

Blind Tasting : 굉장히 심플한 와인. 아주 잘 익은 또는 살짝 말린 과실향과 오크 뉘앙스가 지배적이며, 둥글둥글한 질감을 지녔다. 산미 또한 괜찮다. 알코올도 높지 않아 마시기 편하며, 바로 따서 마시기에 적당한 ‘뽕따’ ‘푸드’ 와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Review : 하프 보틀 375ml에 4980원. 한 병이면 만 원이라는 가격이다. ‘뽕따’서 먹기에 편하고, 고기나 파스타, 치킨, 배달 음식이나 그냥 집밥에 편하게 기울일 수 있는 와인이다. 소주, 맥주, 막걸리 대신 담백한 쌀에 다양한 반찬이랑 와인이 땡길 때도 좋지 않을까. 만약에 명절에 먹는다면 전이랑 갈비찜, LA 갈비 같은 메뉴랑도 괜찮겠다. #단짠단짠요리 에 어울리는 #데일리와인 

총점 ★★★☆(3.5점)

4. 김하늘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객원패널)

Blind Tasting : 짙은 퍼플색에 림도 아주 얇은 걸로 보아 어린 와인일 것 같다. 블랙계열 과실, 오크, 블랙페퍼, 바닐라, 검게탄 나무 등의 향이 나며, 과실 아로마보다는 오크 느낌의 부케가 지배적이다. 강한 내음과는 다르게 맛은 쥬시하며, 탄닌은 아주 강력하게 뭉쳐있다. 아직 마시기 이르며, 빨라도 올해 가을이나 내년쯤에 마시는 걸 추천한다.

Review : 버스 옆칸에 아기가 곤히 자고 있으니 시끄럽게 하지 마세요. 깨웠다간 날카로운 울음소리에 괜히 애기탓만 하게 될테니까.

총점 ★(2점)

지난주 [돌직구 와인 품평] 이후 많은 문의와 다음 품평이 기대된다는 등 다양한 후기가 들어왔다. 일부 독자는 '리뷰 표현이 궁금해 와인을 찾아 마셨다'는 피드백도 있었다.

일반인과 전문가의 솔직한 후기로 와인 대중화에 더 앞장 서는 콘텐츠로 자리하길 바란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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