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19년 상반기 채용시즌을 앞두고 구직자 1574명을 대상으로 직장선택기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1위는 역시 연봉이 꼽혔습니다.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제도를 포함한 연봉은 총 19%의 득표로 1위였으며 그 뒤를 16%의 근소한 차이로 워라밸이 차지했어요. 잠깐 여기서 워라밸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로 일, 업무와 삶의 균형을 뜻합니다.

이어 3위에는 우수한 복리후생이 14%, 4위에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이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직장선택시 최고 덕목인 연봉은 남녀, 신입 경력구직자 모두에게 동일했는데요, 2위인 워라밸 역시 마찬가지고 모두에게 높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통합 3위는 복리후생이었는데 남성구직자의 경우 3위에 성장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한편, 구직자 대부분 연봉이 희망수준보다 낮으면 지원 자체를 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입사 지원 시 지원기업 연봉 수준을 파악 후 지원하냐는 응답에 무려 89%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인크루트의 서미영 대표는 "워라밸에 대한 높은 니즈와 선호도가 직장인은 물론 구직자에게도 반영된 결과로 해석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