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수입 중인 10개 샴페인 와이너리의 대표 및 관계자가 지난 28일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샴페인 시음회에 나섰습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샴페인 생산자는 모두 국내 수출을 목표로 하는 ‘레콜탕 마니퓰랑(Récoltant Manipulant)’ 또는 알엠(RM)이라고 불리는 개인 생산자인데요, 개인 생산자는 모에&샹동(Moet et Chandon) 등과 같이 포도나 포도즙, 와인을 구매해서 샴페인을 만드는 샴페인 하우스와 달리 직접 재배한 포도만으로 샴페인을 만듭니다.

와인 수입사, 호텔, 레스토랑 등 와인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시음회에 각 생산자의 철학이 담긴 샴페인 50여 종이 소개됐습니다.

참석한 와이너리는 도멘 라 보르드리(DOMAINE LA BORDERIE), 마리 드메(MARIE DEMETS), 브누아 콕토(BENOIT COCTEAUX), 도멘 콜레(DOMAINE COLLET), 고티에-크리스토프(GAUTHIER-CHRISTOPHE), 이블린 프라&조르쥬 드 라 샤펠(YVELINE PRAT & GEORGES DE LA CHAPELLE), 뵈베르 아 에 에스(BOEVER A & S), 불라르 보케르(BOULARD BAUQUAIRE), 파크 에 필스(PAQUES & FILS), 프랑시스 오르방(FRANCIS ORBAN) 등 열 곳 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에 열린 마스터클래스에서 각 와이너리 역사와 포도 재배 및 생산 방식도 설명했습니다. 샴페인을 설명하는 생산자의 모습에서 이들이 얼마나 자신의 샴페인을 열정을 갖고 만드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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