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묘한 중독성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대륙의 매운맛 ‘마라’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 배우 김승수, 라붐 솔빈이 출연했다. 마라의 독특한 매운맛 정체는 무엇일까?
마라의 ‘라’는 사천고추를 이용해서 내는 매운맛을 뜻한다고 하며 ‘마’는 마취한 것처럼 입안이 얼얼한 느낌을 뜻한다고 한다. 들어가는 재료로는 육두구, 화자오, 후추, 정향이 있다고 한다. 입안을 얼얼하게 하는 재료는 화자오였다.
박찬일 셰프는 임오군란 이후 조선으로 들어온 청나라 상인과 그들의 자손인 구 화교,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신 화교는 물론 최근 한국으로 오는 중국 유학생들의 비중 또한 커지면서 중국인의 비중이 증가, 덩달아 마라의 수요도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가장 핫한 차이나타운 대림동에서 카오렁몐(냉면구이), 카오요우위(오징어구이), 지단총화빙(전병) 등 이색적인 길거리 음식과 마라면 시식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줄 서도 아깝지 않을 그 집’으로 소개된 마라의 맛집은 어디일까?
중국 여행 온 느낌 그대로, 대림 중앙시장 마라롱샤 맛집 ‘ㅅ’ 천면관과 익선동의 핫플레이스에서 즐기는 마라 요리 맛집 ‘ㄷ’, 전통 중식당 분위기에서 즐기는 마라샹궈, 한남동 맛집 ‘ㅁ’였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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