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민 마스터소믈리에

[칼럼리스트 최경민] 소믈리에 대회는 기본적인 이론 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과 더불어 블라인드 테이스팅, 디캔팅, 와인과 음식의 매칭, 고객 서비스 등 소믈리에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테크닉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집니다. 각 대회별 특징을 살펴보면

국제소믈리에협회(ASI)는 1969년도에 설립되어 3년마다 개최되는 The World Best Sommelier 경기대회를 공식적으로 개최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주관하는 2006년 제 1회 한국국제소믈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전문가분야, 미래 소믈리에를 양성하는 대학생 분야로 나누어 소믈리에를 선발하고 있다. 매년 전문가 분야 1등과 2등에게는 3년에 한번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자격으로 The World Best Sommelier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 소믈리에경기대회 모습
▲ 국내 소믈리에 경기대회 현황

한국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고 있으며 199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소믈리에 부문과 어드바이저 부문(일반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다른 대회와의 차이점은 프랑스 와인만을 가지고 모든 시험이 진행됩니다.

소믈리에 오브더 이어는 1980년 마스터 소믈리에 협회가 와인산업의 발전과 소믈리에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와인비전이 주최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행 되었습니다.

소믈리에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 위와 같은 소믈리에 대회의 참여를 통하여 국내 와인산업의 발전 및 레스토랑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또한 세계적인 소믈리에가 한국에서도 나와 주길 기대합니다. 다음편에서는 소믈리에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합니다.

<칼럼리스트 소개> 최경민은 경희대관광대학원에서 조리외식경영을 나와 마스터와인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대학과 전문학교에서 와인과 식음료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다.
(칼럼관련문의 최경민 마스터소믈리에 agingw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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