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춘'은 옛 문헌에서 명주로 불린 술로 술을 빚을 때 거의 물이 들어가지 않아 술을 빚기가 여간 어려운 술이다.
발효과정에서 얻어지는 술의 양이 매우 적어서 그만큼 값비싼 술이다. 동정춘에 대한 기록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1924'와 '임원십육지, 1827년경'에서 찾을 수 있다. 인공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 발효에 의한 향과 맛이 아주 좋아 고급방향주로 취급되는 술이다.
동정춘 제조법
재료 : 멥쌀 530g, 물 2.85L&500mL, 누룩 가루 400g, 찹쌀 5.4kg
① 멥쌀 530g을 씻어 침지, 물빼기, 가루 낸다.
② 구멍떡 3개를 만든다.
③ 물 2.85L를 넣고 익힌 후 즉시 식힌다.
④ 누룩 가루 400g과 치댄다.
⑤ 구멍떡 삶은 물 570mL을 함께 항아리에 넣는다.
⑥ 4일 후, 찹쌀 5.4kg을 씻어 침지, 물빼기 찐다.
⑦ 식힌 후 밑술과 합해 익으면 걸러 마신다.
참고로 1/8가량의 밑술을 첨가하면 실패하지 않고 술을 잘 빚을 수 있으며, 음용 시에는 물이 들어가거나 쇠그릇은 피하는 게 좋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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