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팥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17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발병률 1위, 대장암 막는 천연 장 청소부로 대장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 ‘검은팥’이 공개됐다. 검은팥은 블랙푸드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하는데, 검구슬이라는 품종이라고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품종별 총 폴리페놀 성분 함량을 비교했을 때, 100g 기준 흰팥은 65mg, 붉은팥은 263mg, 녹색팥은 279mg, 검은팥은 317mg으로 검은팥의 폴리페놀이 가장 풍부했다.

실제로 영국 레딩대학교에 따르면 폴리페놀 성분이 대장암의 진행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어 폴리페놀이 풍부한 검은팥이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검은팥은 항산화 활성 능력이 붉은팥에 비해 35% 우수하다고 한다.

하태정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은 검은팥은 일반 팥에는 없는 붉은색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양과 암 학술지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이 대장암 세포의 세포주기 차단을 유도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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