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파벨리 와인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의 2016년 빈티지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밝혔다. 가격은 미화로 3천 달러다.
소량으로 생산된 ‘컬트’ 캘리포니아 라벨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얻었으며, 일부 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긍정적인 반응이다. 와인 마스터이자 ‘와인 에드보케이트(Wine Advocate)’ 편집장 ‘리사 페로티-브라운’은 지난해 10월, 2016년 빈티지를 98-100점대로 책정하며 이 점수대의 가장 최상단에 있는 와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명한 와인 평론가 ‘안토니오 갈로니(Antonio Galloni)’는 놀랍다고 말하며 100점을 주었다.
이번 스크리밍 이글의 2016년 빈티지는 와인 애드보케이트에서 100점을 받았었던 지난 2007년, 2010년, 2012년 및 2015년 빈티지 및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지 않은 다른 년도 빈티지보다 저렴해 이번 2016년 빈티지가 많은 기대를 받는 상태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로 인해 2017년 스크리밍 이글 빈티지 및 두 번째 라벨인 ‘세컨드 플라이트(Second Flight)’가 생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한몫한다. 스크리밍 이글의 와인 메이커 ‘닉 지슬라손(Nick Gislason)’은 산불로 인해 극소량만 수확되었으며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지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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