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와이너리인 ‘산타 캐롤리나(Santa Carolina)’가 프랑스에 단 3그루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포도나무 희귀 품종인 ‘플랑 드 쇼드퐁 53(Plant de Chaudefonds 53)’을 발견했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산타 캐롤리나 와이너리는 ‘R&D 프로젝트’라는 오래된 포도 품종과 빈야드를 복원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산타 캐롤리나 와인 연구팀의 노력으로 인해 ‘차크라 센티나리오(Chacra Centenario)’라는 구역을 만들어 19세기 후반 필록세라 타격을 받기 이전 시절의 희귀한 포도 품종 14종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중 단 1종의 정체를 알 수 없었는데 품종학자 ‘장-미셸 부시코(Jean-Michel Boursiquot)’의 DNA 분석을 통해 쇼드퐁-쉬르-레이용에서 생산된 플랑 드 쇼드퐁 53으로 확인되었다. 프랑스 밖에서 발견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프랑스 루아르에 위치한 ‘쇼드퐁-쉬르-레이용(Chaudefonds-sur-Layon)’이 원산지다.
이번 발견으로 현재 산타 캐롤리나 팀은 와인으로서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통해 미래의 와인 블렌딩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볼 계획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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