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데이를 위한 로맨틱한 와인 추천 <사진=bruce mars>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이나 선물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들의 기념일이다.

과거에는 사탕을 주로 주고받았으나 최근에는 점차 선물의 경계가 옅어지며 다양한 선물들을 주고받는다. 이마트, 롯데홈쇼핑, 쿠팡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들도 너도나도 화이트데이와 관련된 선물 상품 물량을 쏟아내며 화이트데이 특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선물도 좋지만, 사랑하는 연인과 특별한 와인을 즐기며 사탕만큼 달콤한 화이트데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봄과 함께 다가온 화이트데이에 와인애호가도, 와인을 모르는 연인도 좋아할 만한 분위기 깡패 와인들을 소믈리에타임즈가 추천한다.

1. 화이트데이 센스있고 매력적인 선택

센슈알레 모스카토(Sensuale Moscato)

▲ 화산토양의 영양분을 잘 흡수하여 아로마의 풍미가 매우 뛰어난 약발포성 모스카토 와인 '센슈알레 모스카토' <사진=와이넬>

'센슈알레(Sensuale)'는 영어로 'Sensual(감각적인, 관능적인)', 'Attractive(매력적인)'의 의미다. 이 와인은 바실리카타 지역 화산토양의 영양분을 잘 흡수하여 아로마의 풍미가 매우 뛰어난 약발포성 모스카토 와인으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와인의 이름처럼 마시면 바로 그 매력에 흠뻑 반할 수 없는 마음을 와인라벨에 담아냈다. 라벨의 하트만으로도 벌써 분위기 UP.

가격 : 4만 원 초반대

2. 연인의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가?

허니비와인

▲ 꽃꿀을 담가 꿀의 효능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벌꿀 발표주 '허니비와인' <사진=아이비영농조합>

청정지역 양평의 순수 꽃꿀을 담가 꿀의 효능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벌꿀 발표주 허니비와인. 일체의 첨가물 없이 은은하게 풍기는 꿀의 달콤한 향은 이 와인의 특징이다. 산뜻한 벌꿀맛의 새콤달콤한 와인으로 음식 매칭도 어렵지 않아 홈술 와인으로도 제격.

가격 : 3만 원 중반대

3. 화이트데이엔 핑크빛 벚꽃 컬러로 그녀를 사로잡자.

로저 구라트 브륏 로제(Roger Goulart, Brut Rose)

▲ 봄에 어울리는 핑크빛 로제 '로저 구라트 브륏 로제' <사진=와이넬>

역시 봄에 핑크빛 벚꽃 컬러는 실패하지 않는다. 봄이 시작되는 화이트데이에 이 와인이 테이블에 올라가 있다면, 그리고 와인이 잔에 담긴 모습을 본다면, 당신의 연인은 이미 눈으로 사랑에 빠질 것이다. 피노누아가 주는 압도적인 풍미와 돔페리뇽 로제를 품평에서 이겼다는 '로저 구라트 브륏 로제'의 매력은 어떤 설명이 더 필요한가.

가격 : 6만 원 초반대

4. 선물용을 찾는가. 걱정마라 압도적인 에티켓으로 마음을 전해보자.

샤또 깔롱 세귀르(Chateau Calon Segur)

▲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와인인 '샤또 깔롱 세귀르' <사진=calon-segur.fr>

샤또 깔롱 세귀르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와인이다. 보르도 그랑 크뤼 3등급 와인으로 레이블에 하트를 그려 넣으며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용 와인으로 자리 잡았다. 화이트데이에도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다.

가격 : 15만 원 이상

5. 산뜻한 와인으로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을 하고 싶다면

샤또 수쉐리, 크레망 드 르와르 브뤼(Chateau Soucherie, Cremant de Loire Brut)

▲ 편안하고 산뜻한 드라이 스파클링 '샤또 수쉐리, 크레망 드 르와르 브뤼' <사진=Château Soucherie SNS>

코도, 입도 편안하게 하는 산뜻한 드라이 스파클링이다. 부드러운 기포와 크리미한 질감과 산미 또한 심심하지 않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별한 페어링 없이 웰컴 드링크로 더 좋은 와인이다. 연인과 함께 와인만 한잔하려 했다면 좋은 선택.

가격 : 7만 원 중반대

6. 우리 사이는 편안한 연인사이인가?

라 스피네따 모스카토 다스티 브리꼬 콸리아(La Spinetta Moscato d’Asti Bricco Quaglia)

▲ 편안한 연인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 스피네따 모스카토 다스티 브리꼬 콸리아' <사진=에노테카코리아>

편안한 연인들처럼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스타일. 그중에서도 '라 스피네따 모스카토 다스티 브리꼬 콸리아'는 아로마의 꿀향이 달콤하게 느껴지고 새콤달콤함과 함께 카라멜의 느낌도 있어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좋은 날씨를 연상케 한다. 너무 가볍지 않아 연인과 브런치를 하며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현명한 선택이다.

가격 : 6만 원 중반대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