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이탈리안 레스토랑 '콩지POT지', 봄철 식재료와 와인 페어링 제안

배상현 셰프와 엄신길 소믈리에, 계절의 신선함을 담다
승인2019.03.14 17:22:58

새싹이 트고 꽃이 피는 계절,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새로운 시작’, ‘설렘’의 계절에는 만남도 많기 마련. 레스토랑들도 새로운 요리와 기획들로 귀한 손님들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 콩지POT지 2층 전경. 2층에는창 밖으로 한옥뷰가 보이며 1층, 지하 3층으로 공간이 이루어져 있다 <사진=도윤 기자>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해 한옥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콩지POT지'는 이탈리아 중북부에 파르마(Parma)에 위치한 요리학교 알마(ALMA)를 졸업한 배상현 셰프가 계절마다 나는 싱싱한 식재료를 이용해 분기별 코스 메뉴를 통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맞춰 변화하는 요리에 따른 와인 페어링은 엄신길 소믈리에가 맡고 있다.

콩지POT지의 요리 & 와인 페어링

pairing #1

▲ 연어 세비체 <사진=도윤 기자>

시큼한 맛을 내는 서양 연겨자(홀스 래디쉬)와 딜을 올린 생연어 세비체.

▲ 흰복숭아 프로슈토 <사진=도윤 기자>

백도에 슈거 파우더를 입힌 후 살짝 토치로 구운 후 프로슈토를 올린 요리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파레스 발타 브랑카 퀴진(Pares Balta, Blanca Cuisine Cava Brut Nature Grand Reserva) 2011

▲ 파레스 발타 브랑카 퀴진(Pares Balta, Blanca Cuisine Cava Brut Nature Grand Reserva) 2011 <사진=도윤 기자>

오랜 기간 숙성한 후 출시하여 황금빛 컬러를 띈다. 복합적인 향과 풍미를 지녔으며 아몬드, 헤이즐넛, 꿀, 백년초 등의 향과 아주 잘 익은 과실 아로마가 특징이다. 아뮤즈 부쉬와 식전 주로도 좋으며 메인부터 디저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볼륨감과 바디감을 지녔다. 까바를 만들 때 쓰이는 스페인 토착 품종 자레로(Xarello) 60%, 샤도네이(Chardonnay), 피노 누아(Pinot Noir) 20%을 블렌딩했으며, 바이오 다이내믹(Biodynamic) 농법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다.

pairing #2

도멘 샤비-수에 부르고뉴 블랑 “레 페믈로뜨”(Domaine Chavy-Chouet Bourgogne Blanc “Les Femelottes”) 2017

▲ 도멘 샤비-수에 부르고뉴 블랑 “레 페믈로뜨”(Domaine Chavy-Chouet Bourgogne Blanc “Les Femelottes”) 2017 골든 브릿지 수입<사진=도윤 기자>

“레 페믈로뜨(Les Femelottes)”는 부르고뉴의 꼬뜨 드 본(Cotes de Beaune)의 퓔리뉘 몽라쉐(puligny montrachet) 근처에 위치한 밭으로서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은 60년 이상이다. 은은한 복합미가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상큼한 청포도 슬라이스, 새콤하게 절인 방울토마토와 직접 만든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산뜻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카라멜 튀일을 얹져 다양하고 풍부한 맛이 살아있는 카프레제와 어울림이 좋았다.

pairing #3

▲ 식용꽃을 함께 올린 한우 수비드 <사진=도윤 기자>

수비드한 한우 위에 참치 소스와 샐러리, 파프리카 시즐링, 케이터와 식용꽃을 올린 요리로 플레이팅이 아름답다.

▲ 구운 랍스터 <사진=도윤 기자>

구운 랍스터와 고소하고 달콤한 헤이즐넛 폼 그리고 밤 퓌레 소스의 만남은 독특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 메뉴이다.

▲ 한우 채끝 스테이크 <사진=도윤 기자>

한우 채끝 위에 레드 와인 소스, 슬라이스 한 양송이를 올려 토치로 살짝 굽고 깻잎 페스토를 올렸다.

도멘 가쇼-모노 부르고뉴 “샹 드 뮤즈”(Domaine Gachot-Monot Bourgogne “Chant de Muses”) 2017

▲ 도멘 가쇼-모노 부르고뉴 “샹 드 뮤즈”(Domaine Gachot-Monot Bourgogne “Chant de Muses”) 2017 골든 브릿지 수입<사진=도윤 기자>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샹볼 뮈지니(Chambolle Musigny) 지역의 피노 누아(Pinot Noir)로 만든 와인. “샹 드 뮤즈(Chant de Muses=뮤즈의 노래)”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여진 이 와인은 라즈베리, 체리 같은 붉은 과실향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이다. 메인 요리들과 와인 페어링 했다.

fin.

▲ 티라미수 <사진=도윤 기자>

에스프레소 젤리를 곁들이고 초코 파우더로 마무리한 티라미수.

▲ 빈티지 까바와 화이트 와인. 창 밖으로 한옥뷰가 보인다<사진=도윤 기자>

엄신길 소믈리에는 “계절과 날씨, 메뉴의 선택, 자리의 콘셉트에 따라 음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와인 페어링을 준비하고 있다. 북촌에 있는 콩지POT지는 연인들이 로맨틱한 데이트를 하기에 좋을뿐더러 가족 모임, 대관 행사뿐만 아니라 결혼식과 웨딩 파티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계절의 싱싱함을 담은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햇살 아래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밝다 <사진=도윤 기자>

요리와 와인을 페어링 하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 조화를 찾아 손님들에게 맛있는 서비스를 하는데에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전하는 콩지POT지의 페어링을 기대해본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술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와인톡톡의 Life&Style'과 인스타그램 @winetoktok을 운영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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