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인 ‘타코벨(Taco Bell)’이 지난 1월 태국 방콕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타코벨의 모회사 '염! 브랜드(Yum! Brands)'는 KFC, 피자헛처럼 커다란 기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회사 '노시스(Gnosis)'에 따르면 올해 50개 이상의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가 태국에서 사업 기회를 물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태국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걸까요?

바로 태국에서 신규 사업 등록 규정이 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미국, 아세안 국가는 주변국인 미얀마와 라오스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거점으로 태국을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작지로 선택했습니다.

올해 새로 개설되는 국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수는 10% 증가한 630개 브랜드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한 해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56만 명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한류의 영향이 긍적적이기 때문에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태국 시장에 진입할 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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