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두 번째 골목 '거제도' 참여 식당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27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국정감사에 참석하며 지방까지 진출할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지역 상권의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전국 각지 제보와 답사를 통해 결정된 첫 지역 상권은 어디일까?

바로 ‘거제도 지세포항’이었다. 거제도는 현재 급격한 조선업 몰락으로 IMF급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앞으로 거제도의 상권을 살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미약하게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첫 걸음,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곳은 어디일까? 충무김밥집과 보리밥&코다리찜집, 도시락집이었다.

먼저 충무김밥집의 점검이 이뤄졌다. 백종원은 충무김밥집을 방문, 단일 메뉴인 충무김밥을 맛보고는 충무김밥을 만드는 사장님의 스킬이 좋다며 충무김밥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충무김밥과 함께 먹는 석박지 또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충무김밥과 함께 나오는 시래기국의 경우 혹평을 받았으며, 백종원은 충무김밥집에서 사용한 시래기국의 된장은 계속 끓이면 안 되는 된장이라고 말했다. 재래식 된장은 끓일수록 구수한 맛이 올라오는 된장이지만 해당 된장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다.

충무김밥집을 뒤로 찾은 보리밥&코다리찜집의 경우 보리밥 정식의 필수 메뉴인 나물무침과 된장찌개는 혹평을, 오히려 기타 반찬에 호평을 받았으며, 자신 있는 메뉴 코다리찜 또한 호평은 받을 수 없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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