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대 샤토 ‘샤토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Rothschild)’의 2016년 빈티지 문양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문양은 바로 ‘모래시계’인데요.

보르도 포이약 지역에 있는 이 샤토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해의 와인병 앞면에 특별한 문양을 추가해왔습니다. 1985년에는 혜성, 1999년은 태양과 달, 2005년은 눈금, 2008년은 한자 8을 새겼습니다.

‘에릭 드 로칠드(Eric De Rothschild)’ 남작와 그의 딸 사스키아는 이번 문양을 두고 “아이러니한 운명인 모래시계의 대칭은 지구와 하늘 사이의 대립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번 빈티지는 지구와 하늘이 손을 잡은 듯하다”며 모래시계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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