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리 브랜드는 저가 와인 중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 중 하나다. 

특히, '얄리 와일드 스완 카베르네 소비뇽(Yali Wild Swan Cabernet Sauvignon)'은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 레드와인 신대륙 3만원 미만 부문 대상을 차지한 와인으로 레뱅드매일이 수입하고 있는 칠레 와인이다. 

돌직구 와인 품평의 테이스팅은 세 명의 고정 패널이 블라인드로 진행하며, 테이스팅 후 와인 라벨 및 정보를 공개하여 리뷰를 진행한다. 별도의 테이스팅 평가 형식을 두지 않고, 평가자 각자의 소견을 담으려고 했다. 단, 평점은 별점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얄리 와일드 스완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품평

1. 일반인 K

Tasting : 향 별로. 맛도 없어. 한입 마시고 다 버렸다. 맛이 없어도 너무 없다.

Review : 이게 왜이리 유명하지? 라벨 값인가? 물이 낫겠다. 차라리.

평점  ☆(0.5)

2. 김지선 전문가

Tasting : 맑은 보라색. 블랙 체리와 말린 시래기 향. 드라이하며 산도는 와인이 질리지 않을 만큼만 있다. 중간 바디감에, 타닌은 양볼을 감쌀만큼 떫다. 마시면 말린 시래기향이 일색이다. 과일향이 적어서 아쉽다.

Review : 조금만 더 지불해서 더 맛있는 와인을 마시기를 추천한다.

평점  ★(1.0)

3. 도윤 전문가

Tasting : 미네랄, 검붉은 과실과 까시스, 채소 풍미가 진하게 느껴진다. 풍미에서는 더 높은 당도에 탄닌감은 살짝 쌉쌀하게 느껴지며 산미가 높은 편이다. 

Review : 안주가 꼭 필요한 와인.

평점  ★(1.0)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에는 540개 브랜드가 출품되어 46%에 해당하는 249개의 브랜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출품 한 주류 2개 중 1개는 대상을 수상했다는 이야기다.

와인의 경우 총 245개의 와인이 출품되었으며, '레드와인 신대륙 3만원 미만' 부문의 대상 수상와인은 총 5개다. 그 중 하나인 '얄리 와인드 스완 카베르네 소비뇽'의 '돌직구 와인 품평' 점수 평균이 1점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돌직구 와인 품평' 시음 와인은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 품평 와인과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돌직구 와인 품평'은 2017년 빈티지 하프보틀로 시음을 했으며, 주류대상의 경우 빈티지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돌직구 와인 품평'은 전문가와 일반인의 품평을 같이 소개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인 와인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다음 와인 품평이 기대된다.

한편, '돌직구 와인 품평' 고정 패널은 소믈리에타임즈 두 명의 전문가와 한 명의 일반인 평가자다. 국제 와인 전문가 자격증 WSET 어드밴스드(advanced) 과정 취득 후 디플로마(Diploma) 과정을 이수 중인 김지선 전문가와 와인과 술 문화를 탐구하며 소믈리에타임즈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도윤 전문가, 그리고 소믈리에타임즈 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주류를 경험한 일반인K(소맥파)가 함께 진행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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