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건강 식품.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사진=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 캡쳐>

4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위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으로 ‘양배추’와 ‘브로콜리’, ‘케일’이 공개됐다. 장안대 식품영양과 전형주 교수는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에는 상처 난 위 점막의 출혈을 막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특히 손상된 위 점막 재생을 돕는 비타민 U가 풍부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가넷 체니 박사팀(1949)에 따르면 65명의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양배추즙을 섭취시킨 결과 62명의 위궤양이 치료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비타민U 식품을 함께 먹을 때 효과는 어떻게 될까?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홍예지 연구팀(2013) 연구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양배추즙과 케일즙의 인체 위암 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조사한 결과 케일만 먹은 경우 위암 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21%, 양배추만 먹은 경우 위암 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42%, 케일과 양배추를 섞어 먹은 경우 위암 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65%로 나타났다고 한다. 암 예방을 돕는 성분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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