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0월 처음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유럽 최초의 수중 레스토랑이 오픈했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노르웨이 디자인 회사인 ‘스뇌헤타(Snøhetta)’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레스토랑은 ‘언더(Under)’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는데 언더는 노르웨이어로 ‘궁금해하다(Wonder)’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노르웨이 최남단 해안선 연안에 위치한 ‘바올리(Båly)’ 마을에 위치해있다.
반 잠수 콘크리트 구조물로 돼 있으며 내부에는 8m 높이의 계단, 손님들이 내부에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대형 창문이 설치돼있다. 또한, 아크릴 창문이 반사되는 것을 최소화되도록 특별히 설계되어 있어 식사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메뉴에 대해 엘리츠가드는 “우리 레스토랑의 상징적인 요소인 창문 밖에 보이는 바다를 통한 신선한 진미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바다에 엄청난 양의 맛있는 물고기와 수많은 종류의 어패류들이 가득 차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의 해변은 지채, 갯배추, 바다 로켓 등 재밌는 재료 및 이 지역에서 풍부한 야생 버섯과 과즙이 풍부한 열매들이 많으므로 정말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뉴는 해산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 인근 해변과 해안선에서 재료를 조달한다. 주방장 ‘니콜라이 엘리츠가르드(Nicolai Ellitsgaard)’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순수한 본연의 맛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하며 손님들에게 단순한 편안함을 넘어 꼭 가보고 싶은 장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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