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타벅스가 공개한 '지속가능성 컵'의 모습 <사진=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타벅스가 지난 2018년 7월, 작업 중에 있다고 발표한 ‘지속가능성컵’을 출시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스타벅스는 맥도날드와 협력해 ‘넥스트젠컵 챌린지(NextGenCup Challenge)’를 시작해 혁신적이고환경친화적인 소재 컵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대회를 개최했었고 제안된 디자인 중 총 12개를 선정했다.

그리고 선정된 12개의 아이디어를 최종적으로 시험 하기 위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밴쿠버, 런던지점에 재활용할 수 있고 퇴비로도 활용 가능한 컵들을 시범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CEO ‘케빈 존슨(Kevin Johnson)’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스타벅스의 미래를 재해석하고 있으며, 3만 개 이상의 지역 사회를 위해 매일 봉사하고 있고, 지구를 보다 지속가능한 행성을 만들기 위해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자사의 대표적인 ‘녹색 플라스틱 빨대’를 단계적으로 폐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재활용 가능하고 플라스틱을 기존보다 9% 적게 사용한 빨대 컵을 미국 주요 지점에서 사용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최근 종이 빨대를 도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컵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시 한국에서도 종이 빨대에 이어 지속가능한 컵을 사용하게 될 지 앞으로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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