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기자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12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스트레칭의 효과를 높여 다이어트를 돕는 식품, 근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구기자’가 공개됐다. 구기자는 8월 초~11월 초 수확하는 가을 열매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총생산량 70%가 충남 청양군에서 재배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구기자가 스트레칭의 효과를 높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한진 가정의학과 정문의는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실시한 뒤에 구기자를 섭취했을 때 근육의 글리코겐 수치와 항산화 효소가 상승된다고 말했다. 운동 시 근육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높였다는 결과였다. 글리코겐은 근육 질 상승, 항산화 효소는 세포 노화 방지를 돕는 성분이라고 한다.

이에 김도균 한의사는 한의학 속 구기자는 간을 보호하는 열매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의보감에서 구기자는 ‘음식이나 과로로 인해 생기는 질환과 힘든 호흡을 보한다’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 힘줄과 뼈를 강하게 하고 활력을 높이는 열매였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구기자 속 베타인 성분이 지방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 지방이 간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도록 도와 지방간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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