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과 창업컨설팅을 하며 만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퇴직, 은퇴, 기타 다양한 이유에서 창업을 희망합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반드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돈을 벌기 위해 창업합니까? 아니면 일을 하려고 창업합니까?” 이 질문은 두 가지 모두 맞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빠른 시간에 많은 돈을 벌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겠지만 창업은 본인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적성과 경험, 기술을 사용하여 일자리를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통해 열정과 노력을 들여야만이 성공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짧은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공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많은 고민을 통해 결정하고, 준비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창업을 너무나 쉽게 결정하고 뛰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충분한 고민과 준비가 없다면 시련과 실패는 빠르게 찾아 옵니다. 한국의 많은 창업자들이 준비가 부족한 창업을 통해 실패의 쓰라린 고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창업을 공부하고 배워야 합니다. 나만의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야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도록 자신의 사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편하게 돈을 버는 일은 없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모든 열정을 바쳐 일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더 열심히 일해주지 않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이런 생각과 행동이 없다면 창업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창업은 이렇게 준비하고 행동해도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외식창업에서 소자본으로 개인 창업자가 원하는 진정한 성공은 단기간에 돈을 많이 버는 것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오래 동안 지속적으로 돈을 버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우리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공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시대로 진입했습니다.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까지 경제활동을 해야 할까요? 은퇴가 빨라진 세상입니다. 40대에서 50대 초반에 은퇴를 하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야 할 30~40년 중 최소 20년 이상은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마주치기 떄문 입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세월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합니다. 돈 보다는 본인이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할 수있는 나만의 일자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높여 몸과 마음이 행복한 것이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창업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창업은 3년 안에 유행이나 흐름이 바뀌는 창업이 아니라 10년, 20년을 넘는 가게를 유지해야 합니다. 시대에 유행하는 아이템이나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본인의 장단점과 좋아하는 일을 분석하여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내가 살아왔던 과거의 모습은 버리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자신감과 열정, 긍정적 사고를 통해서 미래의 희망을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겸손한 모습으로 모든 것을 처음처럼 배우고 지속적인 실행과 반복을 통해서 습득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기본을 지켜가며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일을 즐긴다면 여러분들도 10년이 아닌 30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성공적인 소자본 외식창업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외식창업경영컨설턴트 최경민(좌)/이승호(우)

이승호 외식창업경영컨설팅 회사 인터그리트 대표는 연세대 호텔외식급식 경영대학원을 졸업 후 창조경제혁신센터 외식창업 멘토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외식창업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최경민 경영컨설턴트는 경희대 관광대학원 조리외식경영을 졸업 후 외식창업 분야의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소믈리에협회 이사를 역임하였고, 대학교에서 식음료 강의를 하고 있다. 

인터그리트는 프랜차이즈와 외식기업의 파트너로서 조직개발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인터넷블로그 “창업공장”을 통해 외식업과 외식창업에 대한 다양한 글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외식관련 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인터그리트 이승호·최경민 칼럼니스트 intergrit88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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