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덕승의 비어스타일링] #7 겨울과 봄의 경계, 간절기용 맥주

승인2019.03.27 17:14:49

# 일곱 번째 비어스타일링

겨울과 봄의 경계, 간절기용 맥주

꽃샘추위라는 아름다운 추위가 있는 시기입니다. 겨울과 봄의 아름다운 경계에 머물러있는 이 시기에 어울리는 맥주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환절기용 옷처럼 입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벗으면 시원한 맥주 스타일, 마실 땐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마시고 난 뒤 가볍게 한 모금 더 마실 수 있는 그런 맥주 스타일이 제격이지 않을까요?

아직은 추워서 청럄감이 강하고 가벼운 라거 스타일의 맥주는 부담스러운 분들, 살짝 더워서 도수와 무거운 입안의 무게감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즐기기 딱 좋은 환절기용 맥주를 소개 드립니다.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지닌 맥주 ESB

스타일 : ESB(Extra Special Bitter) 엑스트라 스페셜 비터, 제품: 풀러스브루어리 ESB

강연에서 “가장 좋아하는 맥주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을 때, 한결같이 ESB라고 대답을 했을 정도로 좋은 맥주입니다. 맛의 표현 중 디멘션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다채로움과 깊이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ESB는 다양한 맥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면서 각 맥아의 캐릭터의 깊이까지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풍미를 보여줍니다. 쌉사름한 홉의 풍미는 입안을 가득 채운 맥아의 풍미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무거운 듯 가볍게 흘러가는 완벽한 맛의 밸런스를 느껴보세요.

▲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지닌 맥주 ESB <사진=Fullers 공식 홈페이지>

기대 그 이상의 라거, 비엔나라거

스타일 : Vienna Lager 비엔나라거, 제품: 사무엘아담스 보스턴라거

비엔나라는 단어를 들으면 소시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비엔나는 풍부한 맥아의 풍미를 지닌 새로운 타입의 라거를 탄생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토스트 빵 겉면의 고소한 향미와 맥아에서 오는 달콤한 풍미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강하지 않고 깔끔하게 드러나는 홉의 쌉사름함이 끝 맛을 잡아줍니다. 게다가 청량감까지 지니고 있어 경쾌하게 채워지는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것 같으면서 채워진 라거의 풍미를 놓치지 마세요.

▲ 기대 그 이상의 라거, 비엔나라거 <사진=Samuel Adams 공식 홈페이지>

▲ 국제공인맥주전문가 추덕승

국제공인맥주 전문자격증인 '써티파이드 씨서론'을 보유한 추덕승 칼럼니스트는 맥주 산업, 문화, 교육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는 맥주를 마시는 즐겁고 맛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강연가로도 유명하다.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맥주 도시와 양조장을 탐험하며 트렌드를 연구하고 대중들이 더 쉽고 흥미롭게 맥주를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추덕승 칼럼니스트 beerp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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