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경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에어비앤비 트립 호스트들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게스트들을 위해 특별하고 기이한 방식의 트립도 선보인다. 하루 동안 인어공주가 되거나 DNA를 채출하여 나만의 보석으로 만드는 것까지, 다양하고 독특한 트립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경험 여행과 달리 에어비앤비 트립은 자신의 열정을 공유해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주도한다. 각 호스트들의 독특한 경험 여행 ‘트립’은 2019년 3월 기준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25,000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그중 경험해 볼 만한 6가지 특이한 트립들을 소개한다.

하루 동안 인어공주 되기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주)

▲ 동화 속 인어공주를 실제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사진=에어비앤비>

인어가 되길 꿈꾼 적이 있나? 아름다운 샌디에고 해변에서 지속 가능한 해변을 위해 노력하는 호스트와 완벽한 인어의 모습으로 거듭나보면 어떨까. 조개로 만든 상의, 인어 꼬리, 머리 장식 등을 착용하고 멋진 인어가 되어 석양을 배경으로 화보 촬영을 해보자.

전기톱으로 조각상 만들기 (세일럼, 오레곤 주)

▲ 전기톱으로 멋진 걸작품 만들기 <사진=에어비앤비>

이곳은 평범한 목공소가 아니다. 예술가인 아버지와 아들이 전기톱으로 만든 12피트 조각상은 이들의 조각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호스트에게 전문 조각 기술을 배운 뒤 나만의 멋진 걸작품을 만들어보자.

나만의 DNA를 목걸이에 추출해보기 (타코마, 워싱턴 주)

▲ 내 혈관 속 DNA가 말해줘 내가 찾아 헤매던 너라는 걸 <사진=에어비앤비>

흰 가운을 입고 타코마의 혁신적인 생명공학 실험실에서 과학자의 도움으로 DNA를 추출해 나만의 목걸이를 만드는 최첨단 트립을 경험해보자, 지역사회를 교육하고 타코마의 생명공학 기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비영리 생명과학 육성시설인 레인(RAIN)에 도움을 주는 착한 트립이다.

진짜 마녀와 스머지 스틱 만들기 (샌 안토니오, 텍사스 주)

▲ 진짜 마녀와 함께하는 '마녀수업' <사진=에어비앤비>

2대째 영적 치유자와 마녀로 활동 중인 호스트로부터 공간과 심신을 정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머지 스틱을 만드는 기술을 배워보자. 맞춤 제작된 말린 다양한 허브와 꽃을 함께 묶어 스머지 스틱을 만든다. 스머지 스틱을 집에 가져가 부정적인 에너지를 없애고, 풍요와 치유의 힘을 극대화해보는 건 어떨까.

불 먹는 법 배우기 (로스 엔젤레스)

▲ 나도 이제 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에어비앤비>

호스트의 홈 스튜디오에서 익살스러운 연기자들과 함께 불을 먹는 인상적인 기술을 배워보자. 이론과 안전 예방조치를 충분히 배운 후, 호스트와 함께 야외에서 토치 불을 밝혀 안전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레옹 박사와 함께하는 신경 강화 트립 (런던)

▲ 온 몸의 신경을 곤두세워 즐기는 특별한 체험 <사진=에어비앤비>

1:1 대화형 연극 공연을 통해 오디오 경험과 머리에 감각 자극을 가해 뇌 수술 시뮬레이션을 체험해보는 트립. 안전하게 마련된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자.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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