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멸치축제 <사진=tour.busan.go.kr>

부산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대변항 일대에서는 봄철 대표적 먹거리인 기장멸치를 널리 알리고 축제를 통한 소비촉진을 위해 멸치 수확이 가장 많은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기장멸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제23회 기장멸치축제’는 2019년 부산시 우수축제 지정을 계기로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기장멸치축제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기장멸치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자망어업을 통해 어획되는 길이 10~15㎝ 크기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멸치 털이체험, 대형 멸치회비빔밥 시식, 특산품 나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거움을 전하며, 싱싱한 멸치회, 고소한 멸치구이, 얼큰한 멸치찌개는 식욕이 떨어진 봄날 관광객들의 잃었던 입맛까지 되찾아 준다.

▲ 기장 대변항 <사진=tour.busan.go.kr>

축제가 열리는 대변항은 2001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던 장동건, 유오성 주연의 영화 <친구>의 촬영무대이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어릴 적 헤엄치던 등대가 있는 해변에서 장동건이 과거를 회상하며 담배를 피던 장소가 바로 아름다운 대변항이다. 깨끗한 바다와 등대가 어우러진 이 곳은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숨은 명소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pt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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