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는 러시아 울란우데시(市)의 초청을 받아 바이칼호수에서 열린 국제얼음낚시대회에 참석했다. <사진=바이칼네이처>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러시아 울란우데시(市)의 초청을 받아 세계 5대 머드 생산지 중 하나인 바이칼호수에서 지난 3월 30일(토) 열린 국제얼음낚시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주한러시아부랴트상공회의소 최범수 회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러시아 머드의 대표 생산지인 바이칼호수의 동쪽에 위치한 부랴트 공화국 수도인 울란우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김동일 시장과 이고르 Y 스텐코프 울란우데 시장이 함께 문화와 관광,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문화관광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령머드축제 참여 활성화 및 머드 화장품 수출 협력 등 상호 공동번영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문화와 관광,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문화관광교류 양해각서(MOU) 체결 <사진=바이칼네이처>

이번 협약 체결을 주관한 주한러시아부랴트상공회의소 최범수 회장은 “작년 보령머드축제에 부랴트상공회의소 빅터 회장과 관계자를 초청해 보령시와의 세계머드도시연합 구성 파트너십 협약을 주관했으며, 앞으로도 한ㆍ러 문화관광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범수 회장은 민간업체인 ㈜바이칼네이처를 통해 국내에 바이칼 생수를 유통하고 있으며, 바이칼 호수의 자원을 활용한 바이칼 머드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보령시와 협력해 생산한 바이칼과 보령의 머드 관련 제품들을 다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로 역수출해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적 상호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범수 회장은 보령머드축제 콘텐츠 수출과 머드 화장품을 세계화하는데 첫 단계로 바이칼 머드와 보령 머드 콜라보를 제안하였고, 금년에 바이칼 호수에서 머드 축제를 주관하여 머드 축제와 머드 화장품 홍보를 대대적으로 계획한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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