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 면접 시 점주는 시간 준수와 태도, 알바생은 시급을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알바콜>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구하기가 전과 같지 않다. 낙방은 기본이고 1천 자 분량의 자소서를 요구하는 곳들도 등장했다. 최저임금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되며 점주들의 인력 대비 부담이 커진 만큼 알바 모집에 보수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렇다면 알바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승산이 있을까?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대표 서미영)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경 쓰였던 항목은 다음 중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질문했다. 가장 신경 쓰인 점은 바로 ‘희망 시급’(19%)이었다. 이어서 ‘자기소개 준비 여부’(18%)와 ‘면접 사전정보 확보의 어려움’(17%), ‘면접 복장 선택’(15%), ‘이력서 지참 여부’(14%)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 교차분석 결과 ‘희망 시급’에 대해서는 여성(18%)보다는 남성(22%)이, ‘이력서 지참 여부’는 남성(12%)보다 여성(15%)이 더 신경 쓰는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격증 준비 여부’와 ‘면접 복장’에 대해 고민하는 반면 ‘희망 시급 조율 여부’에 대해서는 신경을 덜 쓰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점주의 입장은 달랐다.  “알바 면접 시 가장 고려하는 점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은 결과, ‘(지원자의) 면접 시간 준수 여부’와 ‘면접태도’(각 18%로 동률), ‘응대능력, 서비스마인드’(17%), ‘관련 근무경험’(14%), ‘인상’(11%) 순으로 나타났다.

알바생과는 달리 점주가 면접 자리에서 알바생에게 가장 기대하는 점은 기본적인 근태와 실전 역량을 중요시 하는 것이다.

알바생이 가장 중요하여 여긴 ‘희망 시급’에 대해서는 전체 점주의 7%만이 고려사항이라고 꼽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 지참 여부를 중시하는 점주는 각 4%, 3%에 불과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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