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utoc-one.jp>

일본에는 자동차 소믈리에가 있다. 와인을 서비스하고 시음하고 평가하듯 이들은 시중의 자동차를 시승하고 평가한다.

일본 최대의 자동차 전문 포털인 Autoc-One에서 주관하는 자동차 소믈리에 제도는 소비자들이 불만없이 친근하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1,950명의 자동차 소믈리에가 활동하고 있으며 시험은 사이트 회원가입 후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직 전문적인 과정보다는 면허가 있는 성인 중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면 쉽게 활동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아오야마학원대, 도쿄대, 와세다대의 자동차 학부와 함께 학생 자동차 소믈리에도 운영한다.

현재 자동차 소믈리에들은 자신들이 시승한 차량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소비자들에게 여러 정보들을 비교하며 객관적인 정보를 얻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종을 제안하며 각종 이벤트, 시승회에 참여하여 소믈리에의 활동폭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이들은 자동차 소믈리에 포인트를 쌓고 이것이 우수한 자동차 소믈리에의 객관적인 평가 잣대가 되고있다.
 

▲ 자동차 소믈리에 랭킹<사진=autoc-one.jp>

현재 포인트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자동차 소믈리에들은 많게는 500건, 적게는 100건 정도의 시승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가 이를 참고한다. 이런 모든 기록은 온라인상으로 관리되며 소비자는 인기 차종에 대한 보고서를 열람 할 수 있다.
 

▲ 차동차 소믈리에 시승 보고서가 작성된 인기 차량 <사진=autoc-one.jp>

현재 이들이 평가하는 브랜드는 일본 내의 도요타, 닛산을 비롯한 9개의 브랜드와 해외 수입되는 아우디, BMW, 캐딜락 등 16개 브랜드이며 아직 한국 브랜드는 없다.

지금까지 자동차 소믈리에가 평가한 차종은 424종이고 작성된 보고서는 10,519건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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