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사 밸리'의 2019 빈티지 수확량이 전년도 대비 50%나 하락했다. <사진=Wikimedia Commons>

호주 저널 ‘파이넨셜리뷰’에 따르면 유명 와인 생산지역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의 2019년 빈티지 수확량이 50%나 감소했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밝혔다.

작년 7만 8천 톤의 생산량과 비교해 약 50%가 감소했는데 현지 전문가들은 서리와 우박을 주요 감소 원인으로 설명했다. 바로사 밸리는 작년 겨울이 평균적으로 건조했으며 9월과 11월에는 서리가 내리고 11월 하순에는 우박이 뒤따랐다. 그리고 올해 초반에는 두 달 동안 극심한 더위가 찾아오며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빈티지 수확량 감소로 인햐 바로사 밸리의 주요 와인 전문 업체인 ‘TWE(Tresury Wine Estates)’와 ‘펜폴즈(Penpolds)’를 포함한 많은 와이너리의 생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사 포도&와인 협회’의 포도 재배 개발 책임자 ‘니키 로빈스(Nicki Robins)’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열악한 빈티지가 될 것이다. 서리와 우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라고 밝혔지만 TWE의 대변인은 “비록 일부 지역이 전년도 보다 낮은 수확량을 거뒀지만 반대로 향상된 지역도 존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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