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새로운 맛'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양념' <사진=Pixabay>

이국적인 풍미를 향한 증가하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사회 전반적인 소비자들의 경향도 작용하는 것이지만, 향신료를 맛과 건강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 흐름에 맞춰 현재 한국 및 중동 같은 이국적인 향신료들이 ‘새로운 맛’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에서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민텔(Mintel)의 식품분석가인 ‘멜라니 바르텔미(Melanie Bartelme)’는 이런 대중화되는 재료들 외에 최근에는 더욱 지역적인 에스닉 재료들에 소비자들이 호기심을 보인다고 밝혔는데, 바로 ‘동남아’나 ‘한국산 재료’들이다.

글로벌 식품 제조사인 ‘크래프트 헤인즈(Kraft Heinz)는 최근에 새로운 소스 맛으로 ‘망고스틴’, ‘페이조아’ 등과 같은 열대 과일과 한국의 ‘된장’. 일본의 ‘유즈 코쇼’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하인즈의 레시피 사이트 '마이 푸드 앤 패밀리'에도 비빔밥이 소개되기도 했다. <사진=Pixabay>

그 외에도, 크래프트 헤인즈는 ‘마이 푸드 앤 패밀리’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한국식 갈비’, ‘비빔밥’, ‘BBQ 고추장 치킨 윙’, ‘한국식 코울슬로’ 등을 소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된 상품을 개발하며 앞으로 한국 양념들이 크래프트사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상품으로 인한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슈퍼마켓 및 잡화 배달 회사 ‘피오포드(Peopod)’사는 “정통양념과 정통요리법을 이용한 한국 치킨 요리를 선보이면 소비자들을 끌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밀키트 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로, 최근 다양한 맛이 시도되지만,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을 지속해서 소비하기 위해서는 성분과 재료 고유의 맛을 먼저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모모푸쿠'와 '크래프트 하인즈'가 협력해서 만든 '쌈소스' <사진=Momofuku>

대표적인 예로 한국인 쉐프인 ‘데이비드 장’이 운영하는 모모푸쿠 레스토랑’의 ‘쌈장’, ‘아시안 스타일 BBQ 치킨 런치’ 등은 이국적인 풍미의 상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의 에스닉 식품과 새로운 맛을 향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에스닉한 풍미를 결정하는 이국의 소스와 향신료들이 부상하고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소비자들의 호응이 많은 한국의 된장이나 매운맛, 바비큐 치킨, 비빔밥, 쌈장 등을 이용한 일명 ‘K-Food’의 전망은 계속해서 밝아질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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