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수면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영국 시장에 ‘천연 수면 개선 식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에서 공개했다.
영국 식료품 잡화 잡지 ‘더 그로서’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숙면을 도와주는 식품, 음료들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텔’에 따르면 2014~2017년 사이 천연 수면 개선 식품은 46%가 증가했으며, 이 추세라면 해당 시장 성장에 상당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수면 개선 식품 시장에서 전통적인 주류 품목은 차였으나, 요즘은 차가운 음료, 우유, 아이스크림 등 품목이 다양해지고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로, 이에 맞춰 런던 피카딜리에 위치한 백화점인 ‘포트넘앤메이슨(Fortnum&Mason)’은 2017년 12월에 ‘슬리프 웰 밀크(Sleep Well Milk)’라는 우유를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상의학 실험을 거쳐 어느 정도 수면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화학의약품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의약품이 아닌 자연 식품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음료 브랜드 ‘스누즈(Snoooze)’가 만든 천연 수면 개선 음료가 영국에서 출시되었는데, 쥐오줌풀 뿌리에서 채취한 진정제, 시계풀, 라임꽃, 레몬향유 등을 원료로 하는 천연 수면개선 음료로 일반 허브 알약보다 3배나 천연 허브 함유량이 높고, 화학적 의약제와는 완전히 다른 100% 천연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마케팅 리서치 회사 ‘해리스 인터랙티브 폴(Harris Interactive Poll)’이 2,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10명 중 9명이 크고 작은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중 3명은 거의 매일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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