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수)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국내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와이넬이 수입 중인 이탈리아 와인 명가 '파네세 그룹(Farnese Group)'이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24인치 컬럼형 와인셀러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 파네세 그룹의 총괄 디렉터 다비데 바끼오띠(Davide Vacchiotti)

신제품 시그니처 와인셀러 소개에 이어 이탈리아 파네세 그룹의 총괄 디렉터 다비데 바끼오띠(Davide Vacchiotti)는 파네세 와이너리와 와인 4종 '그레꼬 디 투포', '까살레 베끼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피아노 델 체로', '에디찌오네 넘버 17'을 소개했다. 그는 와인을 설명하며 행사장에 설치된 와인셀러를 직접 사용하며 셀러의 특징을 함께 설명하기도 했다.

'베세보 그레꼬 디 투포(Vesevo, Greco di Tufo)'

▲ 베세보, 그레꼬 디 투포(Vesevo, Greco di Tufo)

이탈리아 남부 깜빠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화이트 품종인 그레꼬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투포(Tufo)’는 분출된 화산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응고화 되어 생겨난 구멍이 뜷린 부드러운(soft) 화산암(Volcanic rock)을 의미한다. 검은 화산토의 영향으로 자연적으로 산도와 미네랄이 뛰어나다. 

그는 그레꼬 디 투포는 미디엄 바디에 산뜻한 산도와 미네랄 캐릭터의 밸런스가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 샐러드나 해산물등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소개했다.

'판타니 까살레 베끼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Fantani, Casale Vecchio Montepulciano d'Abruzzo)'

▲ 판티니 까살레 베끼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Fantani, Casale Vecchio Montepulciano d'Abruzzo)

몬테풀치아노 품종은 아브루쪼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이고 한 그루의 포도나무에서 수확량을 제한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응축도가 매우 높은 와인이다. 그는 아메리칸 오크에 8~10개월 숙성시킨 와인으로 어느 정도 바디감을 선호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잘 익은 베리류의 강렬한 아로마와 허브의 힌트가 특징이고 우아한 타닌과 강렬한 미감의 밸런스가 훌륭하다.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 와 같은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비네티 델 불투레, 피아노 델 체로(Vigneti del Vulture, Piano del Cerro)'

▲ 비네티 델 불투레, 피아노 델 체로(Vigneti del Vulture, Piano del Cerro)

피아노 델 체로는 바실리카타를 대표하는 알리아니꼬 품종으로 만들어 뉴 프렌치 오크에 24개월 숙성시킨 프리미엄급 레드 와인이다.

이날 쿠킹쇼를 진행한 박준우 셰프는 "피아노 델 체로의 보틀을 보시게 되면 거미가 보이는데 이는 친환경으로 포도를 재배하기 위하여 거미를 포도밭에 두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병충해를 막아 내도록 하는 친환경 농법을 의미한다"고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 와인은 단단한 구조감을 지녔으며 멋진 산도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롱 피니쉬가 인상적인 와인으로 나폴리 스타일 피자, 그릴에 구운 붉은 육류, 숙성된 치즈 등과 페어링 하길 추천했다.

'에디찌오네 넘버 17(Edizione No.17)'

▲ 에디찌오네 넘버 17(Edizione No.17)

파네세 그룹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와인 에디찌오네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생산되는 포도만으로 최고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 보겠다는 신념을 배경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와인으로 몬테풀치아노, 산지오베제, 프리미티보, 네그로 아마로, 말바시아 네라로 만들어지며 품종마다 최고의 품질이 확인된 포도로만 생산된다. 총괄 디렉터 다비데 바끼오띠는 "오늘 드시게 되는 에디찌오네는 No.17로 17번 째 에디션을 출시했다는 의미이며, No.17은 최고의 빈티지였던 2015 빈티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렌치 오크에 18개월 정도 숙성하여 훌륭한 구조감, 바디감을 가진 와인으로 밸런스가 완벽하기 때문에 에디찌오네 자체만으로도 즐기기 좋은, 복합미가 훌륭한 와인이라고 추천했다. 

▲ 론칭행사에 소개된 파네세그룹 와인 4종

이날 LG전자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한 파네세 그룹은 1538년부터 와인을 생산하며 현재까지 9번의 '베스트 이탈리안 레드와인'을 만들어낸 와인명가다. 이탈리아 남부의 5개 지역에서 8개의 와이너리를 운영중이며 연간 4천만 병의 와인을 생산해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파네세 그룹 와인은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와이넬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