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와인 품평] 스펠바운드 카베르네 소비뇽 2015, 씨에스알와인

승인2019.04.23 17:40:57

현재 씨에스알와인에서 수입 중인 '스펠바운드 카베르네 소비뇽(Spellbound Cabernet Sauvignon) 2015'는 '미국 와인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로버트 몬다비의 아들 마이클 몬다비가 설립한 와이너리의 와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이 와인의 소비자가격은 58,000원이며, 와인 커뮤니티 와인21닷컴의 정보에 따르면 매우 낮은 당도, 무거운 바디감을 지닌 레드와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돌직구 와인 품평의 테이스팅은 세 명의 고정 패널이 블라인드로 진행하며, 테이스팅 후 와인 라벨 및 정보를 공개하여 리뷰를 진행한다. 별도의 테이스팅 평가 형식을 두지 않고, 평가자 각자의 소견을 담으려고 했다. 단, 평점은 별점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1. 일반인 K

Tasting : 바닐라향? 같은 부드러운 향이 묵직하다. 마실 땐 생각보다 부드럽게 넘어가고 마시기 편하다. 포도의 단맛도 기분 좋게 느껴지고 알코올도 느껴지지만 높진 않다. 피니시가 길거나 인상 깊진 않지만 깔끔해서 좋다. 개인 취향에 맞는 와인. 맛있다.
Review : 스펠바운드, 당도는 보통이상, 바디감은 비교적 가벼운 것 같은데 온라인상의 정보와 이렇게 다르다니, 정보대로 알고 마셨다면 황당했을 듯. 하여튼 아무 음식이랑 먹어도 쉽게 어울릴 것은 와인이다.
평점 ★★★★(4.0)

2. 김지선 전문가

Tasting : 맑고 짙은 루비빛, 잘 익은 블랙 체리, 블루베리와 바닐라향이 응축력 있게 올라온다. 입에 들어오면 달콤한 바닐라향이 한결 강해진다. 산미는 중간, 타닌은 부드러운 편이나 입 안 전체를 감쌀 정도로 많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 목에서 후끈한 기운이 전해진다. 코에서 전해지던 향이 그대로 입에서도 퍼져 복잡한 생각이 필요없는 맛이다. 
Review : 단순하면서 편하다. 쌈장을 얹은 삼겹살, 달콤한 갈비, 스테이크에 두루 어울릴 것이다.
평점 ★★☆(2.5)

3. 도윤 전문가

Tasting: 푹 익은 자두, 블랙 커런트, 삼나무, 커피, 바닐라, 가죽 향에 스파이시함이 더해진다. 입 안에서는 향보다는 밝은 붉은 과실 느낌의 풍미와 무겁지 않은 바디감에 레드 와인. 
Review: 요즘엔 가성비 좋은 와인이 많다. 특별히 인상에 남지는 않는다. 
평점 ★★(2.0)

이번 테이스팅에서는 보관, 유통, 와인관리로 인한 품질차이를 떠나 온라인상 와인의 정보와 실제 와인이 가진 특징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온라인상에서 와인 정보를 취득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돌직구 와인 품평'은 전문가와 일반인의 품평을 같이 소개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인 와인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다음 와인 품평이 기대된다.

한편, '돌직구 와인 품평' 고정 패널은 소믈리에타임즈 두 명의 전문가와 한 명의 일반인 평가자다. 국제 와인 전문가 자격증 WSET 어드밴스드(advanced) 과정 취득 후 디플로마(Diploma) 과정을 이수 중인 김지선 전문가와 와인과 술 문화를 탐구하며 소믈리에타임즈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도윤 전문가, 그리고 소믈리에타임즈 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주류를 경험한 일반인K(소맥파)가 함께 진행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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