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해미읍성 곱창집의 소곱창전골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3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13번째 골목으로 순교의 역사가 담긴 서산 해미면 ‘해미읍성’이 공개됐다. 해미읍성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이후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한다.

하지만 늘어난 관광객과 달리 해미읍성 앞 골목은 텅 비어있어 솔루션이 시급해 보였는데, 늘어난 관광객이 해미읍성 앞 골목상권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 현실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할 식당은 어디일까? 돼지찌개집, 곱창집, 쪽갈비 김치찌개집이었다. 먼저 찾은 곱창집은 30년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돼지곱창전골, 돼지곱창구이와 한우곱창구이, 한우막창구이, 한우곱창구이를 파는 곳이었다. 돼지곱창과 소곱창을 같이 판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두 가지 재료를 모두 관리할 충분한 여건이 있지 않고서야 두 가지를 함께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작부터 백종원의 걱정을 산 것이다. 이후 백종원은 한우곱창전골과 돼지곱창전골, 한우곱창구이를 맛보기도 했다.

백종원은 냉이가 들어간 두 곱창전골을 맛보고는 한우곱창전골은 냉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곱창의 맛을 살리지 못해 아쉽고, 돼지곱창전골은 한우곱창전골을 먹은 뒤라 그런지 매력을 못 느꼈으며, 돼지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또, 곱창에서 곱이 흐르는 이유가 곱창을 필요 이상으로 낮은 온도에 보관해 살얼음이 발생, 구울 때 녹아 곱이 물처럼 흐르게 되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돼지찌개집의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백종원은 돼지찌개집의 어리굴젓부터 소머리국밥, 돼지찌개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