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브랜드 ‘칼스버그(Carlsberg)’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팀 ‘리버풀 FC’ 팬들을 위한 한정판 맥주를 출시했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리버풀 FC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출시되는 이번 한정판 맥주는 라벨, 병 및 알코올 모두 리버풀의 대표적인 색인 빨간색을 이용해 강렬한 느낌을 살렸다. 칼스버그는 리버풀의 전세계 팬들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국을 비롯해 덴마크, 스웨덴, 베트남, 중국, 인도,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서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병 디자인은 우리에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로 알려진 리버풀의 명장이었던 ‘빌 샹클리(Bill Shankly)’의 1964년도 전성기 시절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칼스버그 연구소 소장 ‘브리지트 스카드후에(Birgitte Skadhauge)’는 “리버풀의 팬들을 위해 레드 발리 맥주를 양조해달라는 도전을 받았을 때, 우리는 그것이 쉬운 도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하며 “레드 발리 맥주 필스너의 붉은 색은 전통적인 레드 에일과 달리 비교적 기후 저항성이 낮아서 양조하는데 필요한 양으로 재배하기가 까다로웠지만, 1년이 넘는 실험 기간을 통해 이번 맥주를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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