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시각으로 5월 18일에 진행되는 2018-2019 잉글랜드 FA컵 ‘맨체스터 시티 vs 왓포드’ 경기에서 우승의 기쁨을 즐기기 위한 ‘샴페인 세리모니’가 사라진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샴페인을 터트리며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표출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샴페인 대신에 ‘무알콜 피즈’로 대체된다. FA는 로이터 통신에 밝힌 성명서를 통해 “18세 미만의 선수 및 알코올이 금지될 수 있는 선수들을 포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 업계에서 음주를 피하는 풍토에도 대형 알코올 회사들은 여전히 스폰서 계약을 통해 영국 축구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영국 여자 풋볼팀 ‘더 라이오네스(The Lionesses)’와 공식 파트너가 되고 FA컵은 에미레이트 항공 전 메인 스폰서로 있기도 했으며, 또 다른 맥주 회사 ‘칼스버그’는 최근 리버풀과 협력해 ‘리버풀 맥주’를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칼스버그,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 팬을 위한 레드 맥주 출시
- [도윤 기자의 와인톡톡] <15>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보석, 테라자스(Terrazas)
- 프랑스 샴페인위원회, 2030년까지 샹파뉴를 전체 '지속가능성' 지역으로 만들 계획 밝혀
- 올여름 뉴욕 여행지 추천, 로제 와인과 인스타그램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 특급호텔의 술 무제한 프로모션... '애주가 대환영'
- [소믈리에 뉴스] 제6회 아트인더글라스, 2019년은 ‘샴페인 드 브노쥬 X 민지혜 작가’
- [도윤 기자의 와인톡톡] <14> 트렌디한 로제 스파클링, 카바 로저 구라트 코랄 로제(Roger Goulart Coral Rose)
- 프로바인(ProWein) 2019 성황리에 종료…업계 종사자를 위한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
- 전세계 불황속 2018년 샴페인 판매액 사상 최고 기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