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슈퍼푸드”의 존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에서 공개했다.

시장 분석 기관 ‘모도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슈퍼푸드 시장은 7%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슈퍼푸드’는 일반적으로 기능성이 있고 영양가가 있으며 동시에 인체에 많은 에너지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음식을 가리킨다. 크랜베리, 퀴노아, 아보카도, 치아시드 등 모두가 익숙히 알고 있는 이 음식들이 바로 '슈퍼푸드'이다. 영양소는 보다 전면적이고 밀도가 높으며 면역 증진, 소화 개선 및 염증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01. 발효식품

▲ '라이프웨이(Lifeway)'사의 케피어 제품 <사진=라이프웨이 인스타그램>

발효식품은 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발효두부, 김치, 와인, 요구르트 등등 모두가 잘 알려진 발효식품의 대표이다. 최근 몇 년간 발효식품은 소비시장에서 생기를 되찾았고 케피어 요구르트에서 김치까지, 된장에서 콤부차까지 발효식품의 프로바이오틱스 품질은 더욱 향상되었다.

발효과정에서 가져온 독특한 입맛이 소비자들을 매료시켰고 장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천연 발효과정은 무첨가로 ‘클린라벨’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이상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식품 발효 과정에서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은 소화 기관 및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발효식품은 우울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발표도 있다.

02. 슈퍼식용유

▲ '헴프(Hemp)'의 CBD 오일 제품 <사진=헴프 인스타그램>

건강에 대한 관심 추세가 계속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요리에 사용되는 식용유의 양에 대해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다. ‘수소화된 식용유(해바라기씨유, 채유)’에는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지만 슈퍼 식용유는 자연 그대로 안전성이 보장 된다.

색다르고 건강한 천연 식용유들이 이미 개발되었는데 이 중 아보카도 오일이 인체 피부에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전망이며, 마카다미아 오일과 아몬드 오일은 높은 수준의 오메가-3 지방산, 단불포화 지방과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CBD유가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통증 완화, 소염, 불안 완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3. 슈퍼시드

▲ 흔히 버렸던 '수박씨'가 새로운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Pixnio>

최근 몇 년간 아마씨, 치아씨드 등과 같은 씨앗이 점점 더 대중화 되고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씨앗은 작지만 영양가가 높고 비타민, 미네랄, 건강한 지방이 풍부하여 섬유질 섭취에 좋다.

2019년에는 슈퍼시드 분야에서 ‘수박씨’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 수박씨는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 마그네슘, 철분, 칼륨 엽산이 풍부한 반면 칼로리가 낮아 아주 유혹적인 간식이다. 또한 수박씨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중약재로 자주 사용되는 역사가 오래된 씨앗이다.

04. 단백질

▲ 빌 게이츠가 획기적인 기술로 언급한 '인조고기(식물성) 버거' <사진=임파서블 푸드 인스타그램>

단백질은 인체 조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을 복구하고 체내 화학물질을 효소처럼 만들어주며 뼈와 근육, 피부를 구축하고 심지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준다.

오랫동안 육류와 알류는 인간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었지만 채식주의자, 유연요식주의가 유행하면서 2019년은 식물성 단백질의 활발한 발전의 해가 되고 있다.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식물 기반의 육류 대체품이 사람들의 가장 큰 사랑 중의 하나가 되었고 빌 게이츠는 ‘2019 년 세계를 변화시킨 획기적인 기술 10 가지’에서 인조고기 햄버거를 언급했다는 점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퍼프 또는 구운 돼지고기도 2019년의 슈퍼 푸드 트렌드 중 하나이다. 이 짠맛 간식들은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단불포화지방, 다불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05. 파우더류 식품

▲ '선푸드(Sunfood)'의 모링가 파우더 제품 <사진=선푸드 인스타그램>

미국 소셜 네트워크 ‘Pinterest’는 슈퍼푸드 파우더가 2019년의 주요 트렌드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뿐만 아니라 식물 트렌드가 활발해지면서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중 모링가 파우더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데 모링가는 남아시아에서 생산된 속생수의 일종으로 그 잎은 전통의약품으로 사용된 지 수 백 년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영양이 풍부한 식물 중의 하나로 철분 함량은 신선 시금치의 세배에 상당할뿐더러 풍부한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

2018년 대마의 발전 속도는 경이로웠다. 대마 파우더도 점점 유행하고 있는데 대마가 칼륨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철, 아연, 구리,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된 추세 이외에도 치즈, 해초, 정어리도 2019년에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시장 반응으로 볼 때 이 영양가 높은 슈퍼푸드들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사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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