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미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 중부 빈치 마을에 위치한 와이너리인 ‘깐띠네 레오나르도 다 빈치(Cantine Leonardo da Vinci)’가 다 빈치 사후 500년 기념사업에 맞춰 공개되는 두 군데의 다빈치 박물관에 투자했다고 와인전문지 ‘디캔터’에서 공개했다.
먼저 이번에 새로 재정비되는 와인 르네상스 박물관 ‘빌라 다 빈치(Villa da Vinci)’는 농업 및 와인 세계 연관된 다 빈치만의 세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영구 전시는 ‘최후의 만찬’의 동판화부터 르네상스의 후원자 ‘메디치 가문’에서 재배했던 포도 품종의 묘사한 산문화 그리고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화가 ‘귀도 레니(Guido Reni)’의 ‘바커스(Bacchus)’ 및 앤디 워홀의 포스터와 같은 와인과 다빈치에 영감을 받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빈치 마을 중심에 있는 회사 ‘뮤제오 이에달레 레오나르도 다 빈치(The Museo Ideale Leonardo da Vinci)’는 예술가, 과학자 및 발명가 그리고 디자이너로서의 다 빈치를 보여주는 소장품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1866년 혁명가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Garibald)’가 만들었던 이탈리아 최초 와인 박물관의 본거지가 된 공간에서 다 빈치의 20대에 걸친 가계도 및 그의 어머니 ‘카테리나’에 관한 문서가 최초로 전시 될 예정이다.
한편, 다 빈치는 실제로 와인에 조예가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다빈치가 실제로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포도원을 찾아 다시 재배를 시작했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운영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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