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세계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서 주관하며 매년 1개 국가를 선정하여 청소년들에게 해당 국가의 다양한 문화, 예술 전문가의 강연과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를 주제 국가로 선정하고, 청소년들에게 프랑스의 노벨상 수상자, 석학(碩學) 및 유명 예술가들의 강연과 프랑스 문화의 창의적인 체험학습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프랑스 석학 초청 강연자 <사진=서울시청>

초청 강연자는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Jean-Marie Gustave Le Clèzio), IT 분야의 노벨상인 2007년 튜링상 수상자 조셉 시파키스(Joseph Sifakis), 2000년 인천공항을 설계한 건축가 장-미셀 빌모트(Jean-Michel Wilmotte)와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Françoise Barré-Sinoussi) 등이다.

이 밖에도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프랑스의 영화, 여행, 음식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3가지 테마와 관련된 프랑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세계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이다.

영화체험 프로그램은 15명 내·외의 국내 청소년들과 프랑스 청소년들이 영화를 주제로 비판적 사회읽기와 양국의 사회윤리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교류한다. 또한 자국의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여행체험 프로그램은 프랑스 여행 기획, 프랑스 여행 지도 만들기 등의 교육활동을 진행하며, 음식 프로그램은 간단한 프랑스식 에피타이저 만들기, 중세-근대-현재의 프랑스 음식을 통한 문화이해 수업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070-4667-3780)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시 박대민 청소년담당관은 “ ‘서울, 세계를 만나다’ 프로그램은 비록 프랑스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프랑스 문화 전반에 걸친 전문가의 강연과 다채롭고 새로운 형식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번 기회에 청소년을 비롯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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