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산 해미읍성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3번째 날이 방영됐다. 곱창집, 돼지찌개집, 쪽갈비 김치찌개집과 함께였다. 지난 방송, 곱창집은 백종원에게 곱창 손질법을 전수받은 바 있었다.

과연 곱창집의 곱창 손질법과 백종원의 곱창 손질법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곱창집은 곱창을 기존 방식대로 손질한 것과 백종원의 방식대로 손질한 것 두 가지를 준비했다. 곱창은 겉보기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기존 방식대로 손질한 것은 회색빛, 백종원의 방식대로 손질한 것은 분홍빛이 돌고 있었으며, 두 곱창을 굽자 곱의 양부터 크기, 맛까지 더욱 확실한 차이가 나고 있었다. 곱창집을 뒤로 백종원은 돼지찌개집을 방문, 따로 부탁했던 밴댕이찌개 먹방을 펼쳤다.

▲ 서산 해미읍성 곱창집과 백종원의 곱창 손질 후 차이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마지막으로 쪽갈비 김치찌개집의 경우 백종원의 첫 방문 이후 2주 동안 장사를 중단, 기존 메뉴 업그레이드가 아닌 신메뉴 개발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가 맛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식재료 관리에 문제가 있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이 준비한 신메뉴는 닭개장과 찜닭이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몸이 좋지 않은 사장님에게는 어려운 메뉴라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닭은 당일 소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식재료이기 때문이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은 사장님의 간장을 활용할 것, 주방 동선을 최소화할 것, 사장님 무릎에 맞춰 좌식 테이블을 바꿀 것, 테이블의 가스를 사용할 것, 서산에서는 값싼 한우로 요리할 것을 솔루션 포인트로 잡았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돼지찌개집, 곱창집의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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