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푸드 이야기, 시서스 <사진=Wikimedia Commons>

최근 시서스가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서스의 정확한 학명은 ‘시서스 쿼드랑굴라리스(Cissus Quadrangularis)’로 한국에서는 ‘인도 담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남미가 원산지인 포도나무로 외국에서 ‘벨드 그레이프(Veld Grape)’라고 말하며, 기다란 잎에 귀여운 알맹이 같은 포도 열매가 특징이다.

시서스는 인도 고대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에 약용 식물로 소개될 만큼 역사적으로도 연구 가치가 있는 식물로 최근 웰빙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아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태다.

시서스에 함유된 ‘퀘세틴’과 ‘이소람네틴’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퀘세틴은 양파껍질이나 과일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지방흡수를 방해해 배출할 수 있으며 미나리에 풍부하게 있는 이소람네틴은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 및 몸속 염증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아이포넥틴’이라는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으로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집에서 키우는 반려식물로도 시서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오존의 척도를 알아보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서스의 잎은 오존 지수에 따라 색이 변하며, 기르기도 쉬워 공기정화 식물의 역할을 하기에 탁월하다.

단 식용으로 인기 많은 시서스는 ‘시서스 쿼드랑굴라리스’고 오존에 좋은 공기정화 식물로 적합한 종은 ‘시서스 엘렌다니카’다. 단, 임산부 및 수유부 그리고 어린이는 섭취를 자제해야 하며. 시서스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례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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