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추천 국립공원 탐방 명소와 제철음식

승인2019.05.13 11:45:06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지역 향토음식과 함게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명소 6선을 공개했다. 

각 국립공원 명소와 지역의 특색이 가득 담긴 향토음식은 무엇일까?

▲설악산 울산바위와 가자미물회·회국수

설악산 울산바위

▲ 울산바위 <사진=국립공원공단>

설악산 대청봉까지 오르기 부담스러운 초보 산행자분들에게는 소공원에서 울산바위까지 3.8km 2시간 코스를 추천한다.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설악산 전면에 보이는 울산바위는 가까이 올라서도 좋지만, 멀리서 바라보며 거대한 바위의 비경과 전설을 즐길 수도 있다.

출발위치 :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91(설악동)
문의 : 설악산사무소(033-801-0941)

가자미물회

설악산에 봄이 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신록이지만, 동해바다에 봄이 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가자미이다. 보통 가자미는 사시사철 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봄철에 특히 많이 잡히고 맛도 좋다. 날이 더워지면 가자미의 기름기가 빠지고 고소한 맛도 보다 못하다. 싱싱한 것은 바로 횟감으로 쓰거나 물회로 먹고, 남는 것은 해풍에 꾸덕꾸덕하게 말려낸 후 보관하여 먹는 동해안 지역 먹거리이다.

위치 : 강원 속초시·양양군 일원

회국수

▲ 회국수 <사진=국립공원공단>

봄철 연한 가자미를 잘게 썰어내어 새콤달콤한 양념에 금방 무쳐낸 가자미회에다 갓 삶아 올린 국수, 신선한 야채를 함께 말아 먹는 음식이다. 뼈와 함께 씹히는 가자미의 고소한 맛이 부드러운 국수면과 잘 어울린다.

위치 : 강원 속초시·양양군 일원

▲오대산 전나무숲길과 봄나물 산채정식

오대산 전나무 숲길

▲ 오대산전나무숲길 <사진=국립공원블로그기자 방윤식>

수령 500년 이상의 아름드리 전나무가 늘어서 있는 1km 길이의 아름다운 숲길이다. 최근 몇 년간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졌기도 하지만, 인접해 있는 전통사찰 월정사와 함께 손꼽히는 오대산 탐방 명소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어렵지 않은 무장애탐방로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아이나 어르신과 함께 천천히 걷기에도 좋다.

위치 :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월정사) 일원
문의 : 오대산사무소(033-330-4623)

산채정식

▲ 오대산 산채정식 <사진=국립공원공단>

오대산 마을 인근에서 나는 산나물을 중심으로 한 상 차린 정식이다. 오대산 지역은 예로부터 산나물이 유명해 봄이면 참취, 곰취, 참나물, 두릅, 누리대, 등 신선한 산나물 가득한 산채요리를 맛볼 수 있다.

▲ 도토리묵, 감자전, 메일전병 <사진=국립공원공단>

각각의 나물무침이 한 상 가득 차려진 산채정식에서 봄의 향기를 느껴보자, 곁들어 나오는 강원도 봄 감자전도 맛있다.

위치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일원

▲태안해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게국지·박속밀국낙지탕

태안해안 신두리해안사구

▲ 태안해안 신두해안사구 <사진=국립공원공단>

세계 최대의 해안사구이자, 태안의 가장 독특한 생태 관광지이다. 태안해안 신두리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1만 5천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강한 바람에 모래가 바람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모래언덕을 이룬 퇴적지형의 전형이다. 사구초지, 사구습지 등 사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자연여건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사구지대로서, 내륙과 해안을 이어주고 해일로부터 보호해주는 완충 역할도 하고 있다.

위치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54
문의 : 신두리해안사구센터(041-670-2566)

게국지

▲ 게국지 <사진=국립공원공단>

게국지는 먹을게 귀하던 시절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큰 칠게로 게장을 담가 겨울 내내 먹고 난 후 먹고 남은 게장을 버리기 아까워 김장김치 남은 것에 넣어 간을 맞춰 먹던 김치찌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방식으로는 김장을 할 때 맛이 없는 겉잎사귀 등에 게장 간장을 넣고 김치 버무리듯 살살 버무린 후 삭혀 찌개를 끊여먹는 방식도 있다. 요즘은 대부분 먹기 좋은 큰 게가 한 마리씩 들어있는 식당음식으로 제공된다.

위치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일원

박속밀국낙지탕

▲ 박속밀국낙지탕 <사진=국립공원공단>

태안의 7미중 하나로 기력과 입맛을 돋우는 박속밀국낙지탕. 박을 반으로 갈라 긁어내 나오는 박속으로 국물을 우려낸 후 육질이 연하고 맛좋은 어린 낙지를 통째로 넣어 샤브샤브처럼 조리하는 태안해안 지방의 향토 음식이다. 오뉴월은 햇밀을 수확하는 시기여서 밀국(수제비, 칼국수)을 많이 해 먹었는데 박속낙지탕 끝에 넣어 먹으면 쫄깃한 식감으로 마무리하기에 좋다.

위치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일원

▲변산반도 마실길과 바지락죽·바지락전

변산반도 마실길

▲ 변산반도 마실길 <사진=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해안을 따라 조성된 걷기 좋은 길로 총 연장 66km, 8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 성천항부터 격포항까지 이어진 적벽강노을길(7km, 2시간 소요)은 석양과 노을이 아름답고, 산·들·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마실길 대표 코스라 할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면 더욱 장관인 하섬과 변산반도의 명소 적벽강과 채석강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일원
문의 : 부안관광안내소(063-580-4434)

갑오징어 돌판구이

▲ 갑오징어 돌판구이 <사진=국립공원공단>

봄이 제철인 갑오징어는 부안의 대표 명물 중 하나로 칠산바다(위도)에서 많이 잡히는 고단백 먹거리다.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을 주기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일원

바지락 요리(바지락죽, 바지락전, 바지락회무침)

▲ 바지락죽 <사진=국립공원공단>

'서민의 귀족 죽' 바지락죽과 바지락전은 가격이 비싼 백합이나 전복에 뒤지지 않는 영양 음식이다. 삼삼한 죽과 함께 먹는 바지락전은 별미 중 별미, 새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바지락 회무침에 밥 한그릇 쓱싹 비벼 먹는 것도 일품이다.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일원

▲지리산 추성~비선담(3.9km) 탐방로와 옻순 산채비빔밥

지리산 추성~비선담(3.9.km) 탐방로

▲ 추성 비선담 탐방로 <사진=국립공원공단>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알려져 있는 비경을 지닌 칠선계곡.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추성∼비선담’ 까지 구간은 전면 개방되어 있어 옥녀탕, 선녀탕, 비선담 등 칠선계곡 하단부의 절경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비선담∼천왕봉’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은 국립공원 인터넷 탐방예약을 통해 5∼6월, 9∼10월의 월·토요일, 예약자에 한해서 탐방이 가능하다.

위치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칠선로 212
문의 : 지리산경남사무소(055-962-5354)

옻순 산채비빔밥

▲ 옻순 산채비빔밥 <사진=국립공원공단>

봄을 기다리는 이유, 봄나물의 제왕·여왕으로 불리는 옻순, 그러나 식용으로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은 1년 중 2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옻 하면 우리 지역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지리산 함양에서는 옻나무 옻순과 함께 다래순, 삿갓나물, 취나물, 토란대, 뽕잎 등 제철나물이 어우러진 산채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위치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일대

▲한려해상 이락사와 멸치쌈밥·멸치회무침

한려해상 이충무공전몰유허(이락사)

▲ 이락사와 이순신영상관 <사진=국립공원공단>

충무공의 마지막 숨결이 담긴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 노량 앞바다에는 충무공의 영구를 처음 모신 이락사와 충무공의 영구가 고향에 안장되기 전 안치된 가묘가 있는 충렬사가 있다. 이 곳 이순신 순국공원에는 입체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이순신영상관도 함께 위치하고 있어 한려해상의 경관과 역사를 한 번에 탐방할 수 있다.

위치 : 경남 남해군 고현면 남해대로 3829
문의 :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055-860-5813)

멸치쌈밥

▲ 멸치쌈밥 <사진=국립공원공단>

4월 중순 이후 대멸치가 올라오면 다양한 멸치음식이 밥상에 올라온다. 그 중 멸치쌈밥은 이 시기 남해의 동네 밥상을 주름잡는 음식이다. 신선한 제철멸치에 된장,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을 듬뿍 넣어 조린 음식으로 상추와 함께 쌈을 싸서 한 입 크게 넣으면 더 맛있는 음식이다.

위치 : 남해군 일대 전체 식당 (항구가 위치한 미조면과 멸치잡이 전통어업도구인 죽방렴이 있는 지족면 일원)

멸치회무침

▲ 멸치회무침 <사진=국립공원공단>

멸치회무침은 대멸치의 살을 발라 막걸리에 빨아서 비린내를 제거하고 갖은 야채(미나리, 양파, 상추, 당금 등)를 넣어 새콤한 양념에 함께 비벼내는 음식이다. 남은 회무침에 따뜻한 밥을 넣어 비비면 그 자리에서 바로 회비빔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위치 : 남해군 일대 전체 식당 (항구가 위치한 미조면과 멸치잡이 전통어업도구인 죽방렴이 있는 지족면 일원)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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